순창 고추장을 넘어 발효테마파크로 성장 기대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05.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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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순창발효테마크 창립총회 개최
순창군이 2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재단 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2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재단 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순창군 제공

 

전북 순창군이 2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재단 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총회에서 이사 임명,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의결하고 재단 출범을 가시화했다.

순창군은 지난 2016년부터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 과학, 발효, 미생물 등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테마형 놀이터를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문화와 관광의 콘텐츠를 입혀 발효산업을 서비스화하고 관광콘텐츠 개발, 관련 사업분야 전문인력양성 등의 전문적인 기능과 시설 관리를 위해 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 창립을 추진한 것.

군은 재단 설립을 위해 설립 타당성 용역과 전라북도 및 순창군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공개모집을 통해 임원을 구성했으며, 향후 전라북도의 재단 설립허가 절차를 거쳐 6월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특히 설립 초기에는 재단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관광객 유입사업과 발효문화 확산을 위해 순창이 축적한 산업적 기반 위에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프로그램화 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황숙주 재단 이사장은 순창발효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150여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관광객 500만명이라는 꿈도 현실이 될 것이라며 새로 설립되는 재단은 행정 뿐만 아니라 군민과 함께 순창을 재미있는 놀이터로, 지역민에게는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순창의 미래를 같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31일 푸드사이언스관이 개관하면서 순창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중장년층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로 확대되고 있다. 순창군은 이런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올해까지 식물원, 어린이실내놀이터, 미생물뮤지엄, 발효테라피센터 등을 준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순창고추장이 미생물, 소스, 발효라는 새로운 산업적 확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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