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국비 229억원 확보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05.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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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공건축물 73개소 대상 추진, 에너지 효율 높은 친환경 건축물로 전환 기대

전라북도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그린뉴딜)의 일환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국비 229억원을 확보했다.

전북도는 지난 27일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공공건축물 73동(전국 841동)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 229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2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는 도내 어린이집 18개소, 보건소 51개소, 의료시설 4개소 등 총 73동이 녹색건축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의 에너지 소비절감과 실내공기질 개선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고성능 창호, 내‧외벽 단열, 고효율 냉난방장치, 고효율 조명, 신재생에너지,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전북도는 코로나19 대응에 필수적인 의료인력의 근무환경개선과 이를 이용하는 도민들에게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보건소 및 의료시설 55개소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도내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과 실내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북도가 시군간담회와 사업지 발굴 등 선제적 대응과 사전조사 및 컨설팅에 적극 참여하며, 지난해 대비 86억원이 증가된 국비를 확보하였다.

전북도는 지난 4월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주대학교 등 협력기관과 전라권역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플랫폼 협약을 체결하였고, 이를 통해 그린리모델링의 사업 전·후 에너지 성능평가, 기술지원 등 공사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판 뉴딜 핵심정책의 일환으로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향상을 통해 생태건축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그린뉴딜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도민들께서 주로 이용하는 마을회관, 체육시설 등에도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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