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 수학체험센터 들어선다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05.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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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구 도의원, 건립 후 운영·인력확보 적극적 지원 필요 강조
어현동 일대 설계용역 완료, 공사업체 결정후 착공 본격화

남원시 어현동 일대 가칭)남원수학체험센터의 설계용역 완료 및 실시계획 인가에 따라 다음 달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강용구 의원(남원2·교육위원회)은 지난 28일, 가칭)남원수학체험센터 건립과 관련해 지난 3월에 남원시로부터 설계용역 완료에 따른 시설 적합성 허가를 받았고, 시설공사 업체가 다음 달 초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칭)남원수학체험센터는 총 공사부지 6,477㎡에 약 1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본관 3층 건물과 수학 놀이공원을 조성하고 수학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체험물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강용구 의원은 “남원수학체험센터는 남원시와 협력사업으로 시작한 교육시설 투자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강의원에 따르면, 남원수학체험센터 건립을 위해 남원시와 남원교육지원청이 손을 잡았고, 전북교육청은 동부권 교육수요 반영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는 것

건립비용과 관련해 지난해 남원시가 부지매입비 약 10억원을 지원했으며, 전북교육청은 설계와 시설공사, 전시체험시설 등 약 10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지난해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예산심사에서 관련 예산이 모두 통과됐다.

강용구 의원은 “도교육청과 남원시의 적극적인 투자로 남원시에 동부권 수학체험센터가 건립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시설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하는 한편, 체험센터가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전북 수학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있어서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의원은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급격한 변화는 수학이라는 학문의 뒷받침으로 가능해진 것”이라면서 “디지털 시대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의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체험시설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체험센터 건립 이후 운영 측면에서 시설 규모에 맞는 인력운영이 필요하다면서, 전북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인력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용구 의원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동부권에 대규모 교육시설 투자라는 점에서 지역교육 발전은 물론 지역 상생의 사례”라면서 “지역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남원과 동부권에 더 많은 교육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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