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생이 함께 순창 배우다’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06.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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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교육지원청, ‘지금, 순창’ 프로그램 진행
지난 22일 쌍초치와 시산초 4학년 학생들은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지금, 순창’ 체험학습에 나섰다.
지난 22일 쌍초치와 시산초 4학년 학생들은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지금, 순창’ 체험학습에 나섰다.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회)은 6월부터 10월까지 동안 관내 초중 학생과 교사가 함께 순창을 알아가는 ‘지금, 순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 순창’은 순창을 4개 권역(순창읍-팔덕과 구림-쌍치와 복흥-섬진강 권역)으로 나누어서 하루 또는 오전·오후 활동으로 순창의 인물, 문화유산, 자연환경을 분류하여 교육과정과 연계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 이 교육활동의 목적과 지향점은 순창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데 있다.

‘지금, 순창’은 올해 처음 기획된 교육활동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 11교(초8·중3)에서 신청을 했다. 초등생 243명과 교사 22명, 중등생 162명과 교사 14명 등 총 441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실제 지난 22일 쌍초치와 시산초 4학년 학생들은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지금, 순창’ 체험학습에 나섰다.

학생들은 국가 보물 월인석보가 있는 구암사, 초대 대법원장 가인 김병로 생가와 낙덕정, 선비 김인후 선생의 절의정신이 깃든 훈몽재, 동학농민혁명을 이끌던 녹두장군 전봉준의 피체지인 전봉준관 등 쌍치면과 복흥면 일대의 문화유산을 찾아 학습했다.

교과 연계학습으로 사전에 조사활동을 했던 학생들은 문화관광 해설사의 설명에 더욱 흥미를 가졌으며, 코스별로 진행된 퀴즈와 미션 해결 등 다양한 활동으로 문화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은회 교육장은 “앞으로 학생의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학생 중심 수업을 확산하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체험 중심 활동으로 ‘지금, 순창’을 통해 내 고장 순창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긍지를 높여가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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