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4차 국가철도망 최종 확정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06.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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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담양~순창~남원~장수~함양~거창~합천~고령~대구 간 1시간대 고속철도 연결 가능
영호남 지자체·정치권 '합심'…정부 설득시켜 최종안에 포함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이로써 광주~담양~순창~남원~장수~함양~거창~합천~고령~대구 간 1시간대 고속철도 연결이 가능해지고, 동서화합과 남부내륙경제권 형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9일 향후 10년간(20212030)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을 담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 대구경북선(공항철도) 등을 포함한 안을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공개된 초안에는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배제됐지만 대구와 광주를 중심으로 영호남 지자체와 정치권이 끈질기게 정부를 설득한 끝에 최종안에 포함됐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잇는 노선길이 198.8km45천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대구, 경북, 경남, 전북, 전남, 광주 등 6개 광역자치단체를 경유하는 철도다.

이 사업은 다음 달 국토교통부의 고시를 거쳐 공식 확정되고,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예산 확보, 설계 및 시공 등 후속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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