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명품 고랭지 포도 첫 출하 구슬땀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07.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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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kg 1상자 기준 35,000원선
남원 고랭지 지역 포도가 달콤한 향기를 뽐내며 첫 출하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남원시 제공
남원 고랭지 지역 포도가 달콤한 향기를 뽐내며 첫 출하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남원시 제공

 

지리산의 품속에서 궂은 날씨를 이겨낸 전북 남원 고랭지 지역 포도가 달콤한 향기를 뽐내며 첫 출하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고랭지 포도 첫 수확은 캠벨얼리를 재배하는 아영면 아곡리 이성호 농가에서 시작됐는데, 215일 무렵부터 가온을 시작하여 713일부터 수확을 실시, 광주 두레청과로 출하, 특품 3kg기준 35,000원선으로 출하되었다.

그러나 올해 이상저온과 집중호우, 우박 등의 지속적인 자연재해로 인해 과수 작황이 좋지 않아, 증가하는 수요 대비 지속적 공급의 어려움으로 추후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 고랭지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과원이 해발 400~700m에 위치하여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나 해마다 서울 수도권, 광주, 순천 등 전국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명품 고랭지 포도이다.

특히 비타민, 칼륨, 칼슘, 미네랄과 각종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탁월하고 껍질에는 철분성분이 풍부해 빈혈예방 효과가 있다.

현재 남원 포도는 680여 농가 360ha 규모로 재배중이며 이중 지리산 고랭지 포도는 320여 농가 193ha 규모로 운봉, 인월, 아영, 산내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품종은 주로 캠벨얼리를 재배중이며, 최근에는 샤인머스켓 재배농가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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