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책임 회피는 지역민 분노·비난 초래”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08.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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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의회, 섬진강 범람 수혜입은 지역 시·군의회 의장단과 피해 배상 촉구 공동성명서 발표

임실군의회(의장 진남근)가 섬진강 범람으로 수해를 입은 댐 하류 지역 시‧군의회 의장단(임실,순창,남원,구례,곡성,하동)과 지난 12일 구례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섬진강 수해 1년, 피해 배상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장단은“지난해 8월 섬진강댐 방류조절 실패로 인해 7개 시‧군에서 8명이 사망하고 2,700여 가구가 침수되어 4,3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이어 “수해 이후 1년이 지난 지금에도 수해의 명확한 책임소재 규명과 배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수해 원인에 대한 근본적 책임을 지고 수재민에 수해 피해 전액을 조속히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진남근 임실군의회 의장은 “수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는 지역민들의 더 큰 분노와 비난을 초래할 뿐이라며, 앞으로 지역민들의 피해 전액이 조속히 배상 될 수 있도록 시‧군의회 의장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균 순창군의회 의장은 “수해 책임 회피로 아직도 수해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지 못하고 빚더미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피해 주민들에게 피해 전액을 배상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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