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남원시의회-남원시장, ‘현안 직무유기’ 시민의 외침 빗발쳐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08.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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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대변자 시의원들 ‘꿀먹은 벙어리’ 현안들 외면
내년 선거 입지자들 아무런 비전도 없이 수수방관 실정
우용원 편집국장
우용원 편집국장

“지금 남원은 위기에 처해 있다.” “지역 경제의 낙후가 피폐하다.” “공직사회의 기강이 너무 해이하다.” “주민의 민원과 너무도 다른 시정이 펼쳐지고 있다.” 등등 설왕설래 회자되는 현재 남원시정의 현 주소다. 

이 모든 것이 이환주 남원시장의 3선 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도래하고 있고 내년 지방선거가 그 원인이기도 하지만 구조적 인재의 의한 총체적 난관에 처해 있는 것. 

시청 앞을 지나노라면 현재 답답한 남원의 자화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2년째 공석으로 방치되고 있는 춘향사당의 춘향영정 문제, 수년째 이어져온 ‘지구인 농장 사기 사건’의 진상, 시내 곳곳에 현수막 게첨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문가야’의 진실, 지리산 산악열차 설치 반대 운동 등등 굵고 깊숙한 현안들의 맹점이 난무하고 있다.

정말 동네방네 진정한 민원은 명함도 못 내미는 황당한 처지에 놓여 있다. 여기에 민주당 임.순.남 지역위원장 대행 및 현 남원시장을 몇몇 사회단체들이 사법기관에 고발을 예정하고 있어 파문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정은 현장에 답이 있다.”라고 늘 얘기하고 있다. 남원시장과 그 연관 공무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너무도 답답하다. 무단 장기 출장 중인가? 현안에 외면하고 있는 꼴이 아니겠는가? 시민의 세금으로 녹을 먹는 공무원들이 넋을 놓고 있다면 이건 분명한 ‘직무유기“다.

이렇듯 주민 생활의 안정과 시정발전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때 행정의 파수꾼, 시민의 대변자로 자평하는 남원시의회 의원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단 말인가? 꿀 먹은 벙어리처럼 아무런 행동도 반응도 없다. 마치 남의 일보듯 무덤덤 한 지금의 작태는 너무도 한심한 ‘직무유기“임에 틀림없다.

선출직 의회 의원으로서 본분을 망각한 한심한 작태이다. ’꿩대가리 닭대가리‘란 글귀로 무장한 시청 앞 허수아비 마냥 그저그런 사람들로 평가되고 있는 현실이다. 때문에 ‘지방자치시대에 시의원 무용론’이 빗발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시정의 책임자가 지구당 책임자로 있는 판국에 그 소속 시의원들은 꿀 먹은 벙어리 냉가슴 아니겠는가? 그러나 시의원들은 주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시정을 책임지는 최후의 보루인 선출직 공무원임에 명심해야 할 것이다.

시대는 변했고 계속 진화된 변화를 하고 있다. 듣지도 보지도 알지도 못한 거대한 물결이 우리 생활 속에 밀려들고 있다. 우린 이미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도래했고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다. “일이란 것은 끊고 맺는 것이 분명해야 한다”란 말이 있다.

남원시와 시의회 모두 각자의 본분을 다할 때 힘이 되고 그 힘이 모여서 희망 남원건설에 다함께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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