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자체 최초 ‘석유에너지 파수꾼’ 운용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09.14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짜 석유제품으로 인한 도민 피해 예방, 노인 일자리 창출 동시에
9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차량 연료 분석서비스 무료 제공
/전북도 제공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지자체 최초로 석유에너지 파수꾼제도를 운용하며, 가짜 석유로 인한 도민 피해 예방과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거머쥘 예정이다.

전북도는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1214일까지 3개월간 지자체 최초로 석유에너지 파수꾼제도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석유에너지 파수꾼제도는 장마철 석유제품에 빗물이 혼입된 연료 사용과 가짜 석유로 인해 주행 중 차량이 정차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석유관리원에서 신청받아 차량 연료를 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파수꾼으로 불리는 시니어 인력 4명이 2교대로 도청 1층 민원실 입구 옆 안내 창구에서 석유제품 소비자 신고제도와 차량 연료 무상 분석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차량 연료 분석을 희망하는 도민은 누구나 도청 민원실 옆 안내 창구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연료채취 업체인 코리언모터스(전주시 중화산동 소재)에서 시료를 채취하면 된다.

채취한 시료를 파수꾼이 한국석유관리원에 보내 배송된 시료를 시험분석 후 신고자에게 검사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료 채취 비용은 한국석유관리원에서 전액 지원한다.

파수꾼 제도는 내년에도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사업에도 선정되며 지속적으로 운용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