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원장 왕기석) 지난 2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에서 2021 연희부 기획공연 <호호굿>이 열었다.
국립민속국악원이 주최․주관하고 국립무형유산원이 후원한 이번 공연은 ‘모두의 안녕을 위한 판’이라는 부제를 바탕으로 코로나로 지친 관객들에게 위로와 신명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기존의 삼도설장구와 사물놀이를 새롭게 해석하여 연주하는 <설장구합주 타화>와 <넉단잽이 장단놀음>을 시작으로 풍물놀이에 빠질 수 없는 농부들의 노래가 이어졌다.
이어 남사당패들에 의해 이어져온 웃다리풍물의 진법과 북놀이-쇠북상놀이-장구놀이-소고놀이-버나놀이-살판-열두발상모놀이를 통해 ‘모두의 안녕을 위한 판’ <호호굿>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무대는 박은하 명인이 총 구성 및 안무에, 소나기프로젝트의 장재효 연출이 제작에 참여했다.
전통적인 풍물연희와 감각적인 공간연출이 어우러져 진화하는 전통공연의 모습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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