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 기회·희망 넘치는 미래 만들 것”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10.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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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지리적 환경 관광산업 접목·공공의료서비스 강화
“젊은 정치인 더 많이 중용, 성장 할 수 있는 토대 조성 앞장”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개월 남았다. 대선때문에 지방선거 정치시계가 주춤해 보이지만, 물밑에서 돌아가고 있다. 후보들이 속속 정해지고 대결구도도 확정됐다. <임순남타임즈>는 지면 채우기용 경마장식 보도를 피하고 후보자들이 내놓은 정책 하나하나를 꼼꼼히 점검하고 실현 가능한지에 대해 묻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책 중심의 ‘집중인터뷰’를 통해 기초의원 후보를 비롯한 단체장 후보들까지도 모두 점검하려 한다. 또 후보자들의 면면을 유권자들에게 알려주고, 그들의 생각을 유권자에게 전해 유권자들의 궁금증도 해소하려 한다. /편집자 주

최 형 규 현) 남원시의회 의원
최 형 규 현) 남원시의회 의원

최 형 규 현) 남원시의회 의원(다선거구)

△ 전북 14개 시군 인구 180만 가운데, 동부권 6개 시군의 인구는 불과 20여만 명인 11%에 불과합니다. 대선 공약을 비롯 국책사업에서도 동부권이 소외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 전북 핵심공약에 동부권이 소외된 이유로, 급속한 인구감소문제와 지역 정치인들의 역량 부족 등이 이유가 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 지역의 지리적 환경을 인정하고 솔직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도시에서, 또는 바다 및 큰 강이 있는 도시에서 성공한 사업을 벤치마킹을 통하여 우리 지역에 유치하고 비슷한 효과를 보고자 했던 기존의 사고방식에 전환이 필요합니다. 우리 지역의 환경과 여건에 맞는 특화산업을 발굴하여 강화하고 발전시켜야 나아가야 합니다.

동부권은 지리적 환경을 이용하여 무주, 진안, 장수, 남원, 임실, 순창을 잇는 산악관광벨트, 체류형관광벨트를 연결하고 발전시켜 이에 따른 관광수입과 K-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농·임산물 수입을 최대화해야 합니다.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교육 및 인재양성 등을 통해 동부권만의 국책산업을 특화시켜 대한민국의 대표 지역으로 성장시켜야 합니다.
 

△ 남원이 동부권 거점도시 역할을 하기 위한 방안은?
- 남원은 지리산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들과 함께 산악관광 및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산악관광 이후 남원에서 체류할 수 있도록 남원시는 체류형 관광(숙박)사업을 더욱 성장시켜야 합니다.

더불어 체류 시간에 소비할 수 있는 6차산업 성장을 확대시켜야 합니다.

다음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야 합니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의 개교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겠지만, 현실적인 대안으로 남원의료원이 원활하게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추가로 공공산후조리원도 반드시 운영해야 합니다. 남원시는 남원의료원의 재정지원을 위해 전라북도에 적극 건의하고, 남원시에서도 직접 지원을 시작해야 합니다.

인구감소 문제로 지방 도시들이 힘들어 합니다. 귀농·귀촌, 출산지원금 등의 대안만으로는 성과가 미비합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과 만족도가 높아진다면 자연스럽게 인구가 유입되고, 출산율도 높아질 것입니다.

다음은 거점도시로서 인구고령화에 따른 농촌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지자체별로 인력지원센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지자체별로 지원인력이 부족하거나, 인건비가 상이하여 인력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농촌지역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유입시키는 일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남원시는 농촌에 원활한 인력지원을 위한 주변 지자체의 컨트롤타워(control tower) 역할을 해야 합니다.
 

△ 나는 어떤 도의원이 되고 싶다(포부).
- 저는 시의원을 역임하면서, 열심히 배우고 발로 뛰며 지방정부의 사업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공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소통과 견제를 통해 최선의 노력을 하였으며, 지역주민의 생소리를 경청하여 바람직한 정책과 대안제시에 힘썼습니다.

권한을 내세우지 않고, 본연의 의무를 상시 이행하는 청렴하고 떳떳한 기초의원 생활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우리 지역에서 배운 지식과 주민께서 키워준 역량을 통해 조금 더 큰일에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전라북도의 정책에 대한 방향제시와 정책수행 과정에서의 투명한 견제와 감시,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간의 가교역할을 통한 상호 보완 및 상생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늘 청렴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남원시민과 전북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남원과 전북에 기회와 희망이 넘치는 미래를 가져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지역에서 개혁적이고 진취적인 젊은 정치인들이 더 많이 중용되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데도 그 역할을 충분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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