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확산, 재난지역 선포를”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10.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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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구 도의원, “농업재해 자연재해로 인정해야” 대책 촉구 1인 시위
지난 10월 19일 강용구 전북도의원은 오전 7시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전북도내 벼 병해충 발생에 정부가 긴급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지난 10월 19일 강용구 전북도의원은 오전 7시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전북도내 벼 병해충 발생에 정부가 긴급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전북도의회 강용구(남원·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월 19일 오전 7시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전북도내 벼 병해충 발생에 정부가 긴급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강 의원을 비롯해 남원시농업인단체협의회이상호 회장, 이강윤 사무국장 그리고, 한농농업경영인연합회 양미선 실장과 연합으로 1인 시위가 진행됐다.

강 의원은 “수확시기에 도내 논에 최근 목도열병과 세균성 벼알마름병, 가지도열병에 깨씨무늬병까지 번져 농가 피해가 막심하다”면서 “정부가 긴급재난지역 선포를 하는 등의 특단의 대책을 내세워야 한다”면서 강한 목소리를 냈다.

강 의원의 1인 시위는 전북도는 도열병 등에 강한 품종인 신동진 쌀을 대부분 재배 중인데 도열병이 확산되고 있고, 현재 도열병을 포함해 깨씨무늬병 등 3가지 이상의 병이 발생·확산돼 정상적인 수확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표현을 나타낸 것.

이번 병충해는 벼를 말라서 죽는 이삭도열병이 3만5,286㏊로 가장 심각했고 세균 벼알마름병 9,611㏊와 깨씨무늬병 7,527㏊로, 수확기를 앞두고 병충해가 확산한 것은 이삭이 패는 출수기인 8월 중순과 말 사이 퍼부은 가을장마 즉, 늦장마가 원인으로 꼽힌다.

이어 강용구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강민철 재해보험정책 과장,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최훈 기획조정실장 등을 만나 “재해대책법을 개정해 농업재해도 자연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면서 도내 벼 병충해 피해에 대한 호소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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