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서 장송곡 시위 주동자, 이번엔 헐뜯기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12.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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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주민 상대로 무차별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 수사 나서

군부대와 경찰서 앞에서 장송곡을 틀어대며 악성 소음을 일으킨 70대 남성이 이번엔 공무원과 주민을 상대로 무차별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는 고소장이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전북 임실경찰서는 A(70)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임실군 산하기관의 한 직원을 상대로 ‘거래처에서 판매 대금을 빼돌려 재산을 증식했다’는 악성루머를 퍼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또 다른 군민들을 상대로 영업방해와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임순남타임즈 취재 결과 A씨는 과거 임실군청과 군부대 앞에서 장송곡을 틀고 시위를 벌인 유명 인사로, 당시 검찰은 그가 벌인 불법 시위에 대해 헌정 사상 최초로 ‘상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그가 또 다시 상복을 꺼내 입고 공무원과 군민을 상대로 아니면 말고 식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더구나 A 씨는 국가 땅을 무단으로 점유한 뒤 불법 컨테이너를 가설해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으며, 타인을 비방하기 위해 불법 광고탑까지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두 차례 조사를 진행했으며, 또 고소장이 접수돼 조만간 A 씨를 조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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