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치천, 환경부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선정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12.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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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오염원인 신생마을 축사 매입·철거 등 생태하천복원에 155억 들여 2018년 준공
남원시 광치천이 환경부가 주최한 ‘2021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남원시 제공
남원시 광치천이 환경부가 주최한 ‘2021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 광치천이 환경부가 주최한 ‘2021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올해의 환경부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경연은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 효과, 복원 후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여 전국에서 6곳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남원시 광치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저수로 정비, 식생매트와 자연석 쌓기, 생태블럭 도입 등으로 호안을 정비하고 수질개선을 위해 여울보 1, 인공습지 1, 여울 10곳을 설치하였고 주 오염원이었던 신생마을 축사 매입·철거 등 생태하천복원에 총 공사비 155억 원을 들여 2018년 준공됐다.

이 사업으로 수질개선은 물론 출현종의 개체가 늘고 법정보호종인 수달, 원앙, 황조롱이 등이 관찰되는 등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건전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신생마을 오염원 철거로 악취가 사라지고 산책로 및 휴식공간 제공 등으로 도심주거환경 개선도 이뤄져 생태하천 복원사업 주민만족도(87.8%)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사후관리를 위한 전담 관리인력(2)을 배치하고 지역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제초작업 및 환경정비 등 하천정화활동을 주기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다양한 생태체험 교육홍보 등을 운영하여 주민참여도가 높은 생태하천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후에도 남원시는 광치천을 중심으로 2022년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향교공원~광치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광치천 주변의 도시 자연환경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우리지역의 하천이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쁘다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친수시설을 보강하는 등 쾌적한 하천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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