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고랭경작지 흙탕물 저감시설 설치 완료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12.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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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하천 수질 개선하기 위해 50억원 투입...수질오염 저감방안 추진
남원시는 원천천(계곡하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50억원을 투입, 수질오염 저감방안으로 비점오염 저감시설 1개소를 설치 완료했다. /남원시 제공
남원시는 원천천(계곡하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50억원을 투입, 수질오염 저감방안으로 비점오염 저감시설 1개소를 설치 완료했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원천천(계곡하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50억원을 투입, 수질오염 저감방안으로 비점오염 저감시설 1개소를 설치 완료했다.

원천천 상류 유역은 매년 지역내 경작지로부터 흙탕물 등 비점오염원이 발생 및 유입되어 불쾌감을 초래하고 수질 악화로 인한 하천 생태계 피해의 요인이 되고 있었기에, 구룡계곡 상류지역에 흙탕물 저감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비점오염이란 농경지에서 배출하는 농약과 비료 등에 의한 수질오염원 도로, 축사, 주거지 등에서 강우 등에 의해 배출되는 수질오염원 그밖에 고랭지 밭, 산림 등 일정하지 않은 각종 지역에서 배출되는 토사, 쓰레기, 먼지 등의 수질오염원이 불특정하게 빗물에 씻겨 강이나 호소로 흘러들어가 물을 오염시키는 것 등이다.

이러한 비점오염이 수질오염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BOD 부하량 중 40%에 이르고 있어 원천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비점오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처리시설 설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에 주천면 덕치리 일원의 취락지, 임야 및 농경지 유출수를 처리 축사, 하수, 도로 유출수 처리를 위하여 비점오염원을 일정지역으로 집수해 중력식 다단침사지(침전지) 형태로 정화처리 하는 방법으로 설치했다.

특히 침사지(침전)시설 이외에도 수변공간, 산책로 등의 주민편익시설을 조성했고 현지지역에 맞게 조경수등을 식재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환주 시장은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는 현재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섬진강수계 오염부하량을 삭감해 지역개발사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비점오염원 관리를 통한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랭경작지(구룡계곡) 흙탕물 저감시설은 수질개선과 주민 휴식공간 및 휴양지 조성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환경은 곧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인 하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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