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임실치즈산업… 섬진강 르네상스 ‘대전환’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2.01.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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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탄탄한 재정기반 마련, 옥정호 생태개발·임실N치즈산업 등 주요사업 속도
생활SOC 확대·보급 통해 지역 균형발전- 코로나 선제적 대응 등 복지안전망 강화
붕어섬 조감도
붕어섬 조감도

눈부신 변화·발전 희망찬 미래 설계
임실군, 2021년 결산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가는 것 만큼, 어렵지만 가슴설레는 일도 없을 것이다. 민선7기 임실군은 ‘섬진강 르네상스’를 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여 많은 성과들을 이뤄냈고, 이를 토대로 지역에 눈에 띄는 변화와 발전을 이끌면서, 희망찬 미래를 설계해 가고 있다.

작년에 사상 처음으로, 5천억원 예산시대를 달성한 임실군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3년 연속, 5천억원 예산시대를 열게됬다. 특히, 그동안의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는 본예산 최초로 5천억원 예산시대로 접어들면서, ‘섬진강 르네상스’로의 대전환이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옥정호 생태관광지 조성, 임실N치즈산업 저변 확대, 반려동물산업 거점 육성, 성수산 힐링 관광기반 구축, 생활SOC 확대, 복지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임실군의 2021년 발자취를 되돌아 본다./편집자주

▲ 3년 연속, 5천억원 예산시대 달성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를 이끌어 가는 심 민 군수는 취임 당시 불과 2800억원대였던 전체 예산을 반드시 임기 내에 5천억원으로 만들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내며, 작년에 사상 첫 5천억원 예산시대를 열었다.

성과에 취해있을 겨를이 없이, 금년 한 해도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발로뛰며 설득하고, 보통교부세 및 특별교부세 확보는 물론, 각종 공모사업에도 전방위적으로 대응하는 등 부단히 노력하였다.

그 결과 군은 금년에 역대 최대인 총 1,342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여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100억원), 임실군 종합체육관 건립(150억원), 필봉 풍물민속마을 조성(75.4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183.6억원), 전북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건립(40억원), 대정지구 배수개선(89억원) 등 여러 지역현안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였으며,

또한, 내년도 살림살이를 위해 국가예산 신규사업 확보에 노력하여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 구축(108억원), 장산 세월교 교량가설 및 제방정비(55억원), 임실천 아도교 설치(18억원), 옥정호 에코누리 캠퍼스(45억원), 강진 갈담초등학교 통학로 지중화사업(30억원) 등 굵직한 현안 사업비를 확보하였고,

다수의 공모사업 선정에도 노력하여, 오수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48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29.7억원), 오수 한암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18.3억원), 관촌 신전 두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17억원) 등 총 29개 사업에 국비 337억원과 도비 14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임실 청웅~임실 2차로 개량(412억원), 임실 성수~진안 백운 2차로 개량(478억원)이 지난 9월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주변 지역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붕어섬 출렁다리 조감도
붕어섬 출렁다리 조감도

▲ 전북의 보물, 옥정호 기반사업 역점 추진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발걸음도 빨랐다. 올해 1월 옥정호 권역 생태개발 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해나갈 전담부서인 옥정호힐링과를 신설하는 등 도내에서 가장 먼저 조직개편과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365억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금은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250억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내년 5월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개통을 목표로, 틈만 나면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붕어섬을 화려하게 수놓을 붕어섬 에코가든 경관조성(24억원)과 수변을 거닐며 심신을 힐링하는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50억원)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옥정호 일대 355,366㎡의 숲이 지난 11월 산림청으로부터 생태숲 지정을 받으면서 친환경 생태관광 거점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전라북도로부터 유치한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센터가 건립되면, 관련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 내 특화음식점단지가 조성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은 옥정호 권역 개발을 중심으로 임실N치즈, 성수산, 반려산업으로 이어지는 연계산업 관광벨트를 구축하여 지역특화자원을 함께 발전시켜 파급효과를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섬진강을 발원지로한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 전국적 명성, 임실N치즈산업 저변 확대

‘임실N치즈’는 8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되며, 전국적인 명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72억원이 투입되는 제3기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제2기 사업의 성과를 이어나가고, 부족한 사업을 보충하는 등 치즈산업의 저변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수입산 치즈의 도전속에, 국내산 치즈의 뚝심과 저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라북도의 대표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사계절 장미원 조성사업(56억원)을 완료하고, 현재는 유럽형 장미 테마공원(98억원)을 조성중으로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2020~2022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임실N치즈축제를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 형형색색 장미꽃이 어우러진 새롭고 다채로운 축제로 승화 발전시켜 나갈 전망이다.

또한, 임실치즈의 아버지 고(故) 지정환 신부를 기리고, 임실치즈의 발자취와 성장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90억원)이 한창이고, 임실치즈 농촌테마공원 조성(97억원)도 공정률을 높여가면서 임실N치즈 식품·관광 명소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 치유의 숲, 성수산 힐링 관광기반 구축

고려·조선 건국설화의 역사적 가치를 간직한 성수산에, 자연친화적인 산림 어드벤처 체험시설을 설치하여 산림치유를 겸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숲속 놀이터를 조성하는데도 박차를 가했다.

이를 위해 성수산 국민여가캠핑장(22억원)을 작년에 조성하였으며, 태조희망의 숲 조성(83.5억원), 성수산 왕의 숲 생태관광지 조성(72억원), 성수산 산림레포츠시설 조성(60억원), 성수산 자연휴양림 보완(50억원) 등이 한창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들이 완료되면 놀이와 산림치유를 겸한 새로운 관광수요를 만들어내어 지역내 소비창출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오수의견관광지
오수의견관광지

▲ 반려동물산업 거점 육성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선정된 오수 공공동물장묘시설(60억원)이 작년에 준공되어 활발히 운영중인 가운데, 오수 의견관광지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80억원)과 반려동물 특화(39,257㎡)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198억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반려동물 국민여가캠핑장 조성(20억원), 오수의견관광지 정비(40억원) 등 관련 사업들이 단계적으로 완공되고, 제7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22~`26)에 반영된 세계명견 테마랜드 관광지 조성(안)이 구체화 되어 본격 추진되면 오수 의견의 역사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반려동물산업의 거점이 조성되어 펫코노미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 수요자 중심의 생활SOC 적극 확대

임실읍 행복누리원 건립(120억원)과 관촌체육문화센터 건립(71억원)도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작년에 선정된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125억원)도 설계가 본격 추진되고 있어, 내년이면 첫 삽을 뜰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임실군 다목적체육관 건립(83.5억원)과 북부권 생활체육공원 조성(47억원)이 올해 11월 준공되었고, 임실군 종합체육관 건립(150억원), 전라북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건립(51억원) 등 다양한 생활SOC 시설 구축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주민들이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함께 누리고, 심신(心身)의 여유와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살고 싶고, 경쟁력 있는 농촌 실현

농업인들의 소득증대 및 자생력 강화와 함께, 질 좋은 농특산물의 대도시 판로확보를 위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74.7억원)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를 통해 지난 6월 전주에 카페형 판매장 1호점을 오픈시켜 임실N치즈 등 유제품과 농특산물, 가공식품 등 판매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귀농·귀촌인이 일정기간 생활할 수 있는 주택 및 실습기반을 제공하여 농업 경험을 통해 지식을 쌓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임실읍에 12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임실 체재형 실습농장(32.3억원)을 완공한 것에 이어 올 해에는 청웅면에 10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청웅 체재형 실습농장(19억원)을 완공하여, 내년부터 대상자 모집에 나서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 간다.

아울러, 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한 농업인 월급제 실시와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지원, 농산물 수확 농작업 대행단 운영 및 찾아가는 농기계 입대사업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어르신들과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두팔을 걷어 올렸다.

특화작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과 드론을 활용한 공동방제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스마트 팜을 확대하였고, 농특산물 통합 유통플랫품을 갖춘 임실N농특산물 유통센터 건립(52.1억원)에도 박차를 가한 결과 내년에 완공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농가 소득증대에 많은 역할을 할 전망이다.

▲ 재해재난 위기 대응 및 복지안전망 강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도심 속 위험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삶의 질을 중시하는 풍토와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대응한 생활복지 실현에도 성과를 올렸다.

임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386억원)이 활발히 추진중인 가운데, 오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480억원) 국비를 올 해 추가로 확보하여 내년부터 본격 설계에 들어가게 됬다. 또한, 주민들에게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상수관망 현대화 정비 사업(330억원)에도 박차를 가했다.

아울러,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현재 300만원인 둘째 신생아 지원금을 500만원으로 확대하여 지급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중에 있어, 내년부터는 출산가정에 조금 더 보탬이 될 전망이다.

▲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확진자 최소 유지

지난해 2월부터 운영해온 임실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올 해에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 시켰다.

유증상자에 대해 선제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확진여부를 판별, 확진자에 대해서는 신속히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1대1 관리 체계로 들어갔다.

종교 및 고위험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수시 점검은 물론,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전군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하였으며, 금년 4월부터는 임실군민회관을 임실군 예방접종센터로 발빠르게 용도 변경하여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결과 다행히도 현재까지 도내에서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계속 발생하는 등 위기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가운데, 방역의 고삐를 더욱 조여서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저소득계층 임실형 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19극복 단기일자리 제공 등 일상회복 조치도 강화에 나갈 예정이다.
 

“사계절 축제 열리는  관광 임실 만들겠다"
심 민 군수 인터뷰

“임기내 반드시 5천억 예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올해까지 3년 연속 5천억 예산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갈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심 군수는 “민선 6기 취임 당시 2800억원대에 불과했던 예산을 5천억원으로 올렸고, 내년에는 본예산 기준 5117억원을 의결했다”며 “본예산 최초로 5천억원 예산시대로 접어들면서‘섬진강 르네상스’로의 대전환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19로 임실N치즈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5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전라북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며 “봄에는 오수의견제와 장미꽃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여름에는 아쿠아페스티벌, 겨울에는 산타축제로 사계절 내내 축제가 열리는 관광 임실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내년이면 옥정호 붕어섬을 들어갈 수 있는 출렁다리와 짚라인이 만들어지면 전국적으로 엄청난 관광객이 몰릴 것”이라며 “이제 임실은 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파크, 성수산, 오수의견관광지 세계명견테마랜드를 잇는 명품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심 군수는 “관광의 불모지였던 임실을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핵심관광지로 만들겠다”며 “민선 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섬진강 르네상스를 확실히 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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