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위해 더 큰 봉사와 헌신 준비”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2.01.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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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경제 등 다양한 경험 노하우로 지역 위한 봉사 결심
옥정호 친환경 관광상품 개발-소충·사선문화제 향토문화로 발전
“풍부한 경험·정치적 재산 군민에게 되돌려 드릴 수 있는 기회”

올해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임실군수선거는 무소속,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난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실군수 예상 후보자는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심민 현)임실군수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정인준 현)산림조합장, 한병락 현)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한완수 현)전북도의원, 등이 선거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본지는 임실군수 출마예상자들을 대상으로 서면인터뷰를 실시하며 후보들의 출마 각오 및 지역발전에 대한 공약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정인준 임실군산림조합장
정인준 임실군산림조합장

△ 임실군수로 출마소감은?

-어릴 적부터 가정형편이 녹녹치 않아 힘들게 살아왔지만 기회가 주어지면 사회, 경제적으로 약자의 편에 서서 헌신하고 살아보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저는 첫 직장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시작해 12년 동안 근무한 후 정치에 뛰어들어 임실군의회 3대, 5대 의원을 역임했습니다. 그 후 경영 여건이 어려웠던 임실군 산림조합장에 취임 7년간 재임하면서 2021년 첫 흑자전환을 이뤄냈습니다. 의정경험과 산림조합장으로서의 다양한 경험의 노하우를 토대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정치적으로 고립된 지역이다.”라는 촌평이 날 수 있는 임실지역이다. 여기에 대한 소견이나 앞으로의 방향설정은?

-임실군은 정치적 고립뿐 아니라 지역적으로도 현재 지역소멸위기에 처한 위급한 상태입니다.

새로운 임실의 정치적 희망과 지역경제의 희망을 동시에 만들어 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단순하게 본인의 정치적 욕망에 따라 마지막 도전이나, 4년정도의 임기를 가진 군수가 군정을 이끌면 정치, 경제적 연속성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미래 비젼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중장기 계획을 세워 군정을 이끌어야 새로운 임실군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제가 군수에 출마해 당선됐을 경우 가장 큰 강점은 정치, 경제적 연속성이 저의 방향성 일 것입니다.

△ “임실 엔 치즈”라는 애칭처럼 치즈산업의 본 고장이다. 앞으로의 임실의 치즈산업 산업발전 방향은?

-임실치즈는 현재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현재에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토종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임실 치즈를 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국산치즈 시장에서 아무도 넘보지 못할 경쟁력을 지니도록 지원을 해야 합니다.

제품의 다변화를 통한 신규 시장 개척, 다양한 마케팅지원서비스, 새로운 상품개발의 추진으로 기업매출 증대 및 사업을 활성화 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농민들에게도 우리밀 계약 재배를 늘려 생산량을 확대해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수제맥주를 만드는 신사업도 적극 추진해 임실치즈와 수제맥주와의 조합을 통해 치즈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옥정호 등 임실관광의 핵심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저는 수자원공사에서 12년동안 근무했습니다. 그만큼 옥정호와 섬진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지금의 문제해결 방안을 행정적으로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우선 옥정호를 전북도민의 호수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과 상수원보호구역의 해제를 통해 관광유람선을 띄우는 등 친환경 관광상품으로 완벽한 개발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수변에서 농업과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군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마음 놓고 활동 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겠습니다.

△ 소충.사선문화제가 관내 대표 문화축제이다. 임실만의 역사, 문화의 본질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며 그 발전방향은?

-소충.사선문화제가 전북의 대표적 향토문화제로 발전할 수 있게 최대한 응원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임실군은 덕천리 가침박달군락 등 천연기념물을 포함해 옥정호, 사선대, 필봉농악전수관 등 임실 9경을 비롯해 해월암 등 유명 사찰 등이 숨을 쉬는 고장입니다. 제가 군수에 당선되면 임실군 곳곳에 산재해 있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스토리로 엮어내어 임실군 전역을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두 번의 산림조합장을 역임하면서 그 간의 치적을 말씀하신다면?

-그동안 개별적으로 관리됐던 영세 산주들의 사유림을 집단화, 규모화로 전환해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또 대상 산림의 산주로부터 동의를 얻어 ‘선도산림경영단지’ 공모사업에 연계하고 대리 경영사업 모델림 조성사업에도 주력했습니다. 이밖에 임실지역 특성에 맞는 산림 특화발굴을 임실군과 협력사업으로 연계했으며 귀농귀촌인들의 소득사업에도 앞장섰습니다.

특히 임산물판매센터 설치는 만성적자의 조합을 흑자조합으로 탈피한 개혁사업입니다. 이곳에서는 조합원과 임업인, 주민들이 필요로하는 각종 임산물을 취급하고 임업기계와 각종 농자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조합에서는 시중보다 값이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들을 선정, 판매한 탓에 선호도와 이용률이 높습니다. 아울러 사시사철에 맞춰 유실수와 산림수를 비롯 조경수 등 다양한 나무를 공급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조합원이 생산한 각종 나무도 판매센터를 유통거점 지역으로 활용, 대도시 판매 등의 서비스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취임때 수신 143억원에 여신이 97억원인 조합경영이 올 6월부터는 수신 245억원, 여신 156억원으로 당기순이익 2억원이 발생하는 등 흑자전환을 이뤄냈습니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저는 임실군의회 3대, 5대 의원도 역임하면서 정치경험도 풍부합니다. 또한 현재 임실군산림조합장으로서 경영의 건실함도 보여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30대에 입당 한 후 현재까지 탈당한 이력이 없는 저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문화예술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의정경험과 산림조합장으로서의 다양한 경험, 노하우를 토대로 지역을 위해 다시 한 번 봉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동안의 정당 활동을 통하여 여야를 막론하고 많은 인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경험과 정치적 재산을 군민에게 되돌려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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