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 당선 후 최우선 과제… ‘남원시장 후보에게 묻는다’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2.05.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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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6·1 지방선거 남원, 순창, 임실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 살얼음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오는 16일 부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 공천배제에 반발해 “민심의 심판을 받겠다”며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의 경쟁력에 민 주당의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순남타임즈는 각 후보자들에게 당선 이후 최우선 과제 등을 물어봤 다. (후보자 성명 가나다순 답변)/편집자주

※ 남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박종희 후보는 서면질의를 요청한 결과 미응답으로 게재하지 못한점 양해드립니다.

Q.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지역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지?
 

“인구 감소·청년정책… 정확한 진단 통한 정책 실현”

제일 중요한 것이 ‘정확한 진단’입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은 물론, 고령화사회로 치닫고 있는 인구절벽의 과제 그리고 남원의 미래세대인 청년들을 위한 정책 그 모두에 대해 동시다발로 진행해도 모자랄 터이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정확한 진단’입니다.

많은 시민분들이 걱정하고 계시는 것처럼 “우리 남원은 왜 이렇게 되었나?”에 대한 전문가 심층진단을 수행하고 이를 단계별로 분석하여 밑그림을 그리는 일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저의“남원을 보라 시대를 연다” 공약집에 수록된 정책들을 기초로 하고 그에 더하여 선거과정에서 제시된 타 후보들의 좋은 공약을 검토하여 보강한 “2022 남원시장 선거공약 정책집”을 만들어 이를 시정과제로 채택하는 절차를 진행하겠습니다.

이런 기본인프라 정비작업과 함께 시민의 여론을 폭넓게 수용하기 위한 직능별, 계층별 간담회를 병행하여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시정방침을 확정하고 7월 1일 부터는 시정의 당면과제를 추진해나갈 출발선에 서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현실에 대한 명확한 진단이 중요한 이유는 방향을 잘못 잡았을 때 겪게 될 시행착오는 기회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에 따른 최적의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일하는 체계의 정비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을 미리 확보하여 우리 시의 행정이 균형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잘 준비토록 하겠습니다. 제가 당선된다면, 기본이 튼실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남원호의 든든한 항해를 시작하겠습니다.

“청년 일자리·교통 인프라 확대 등 경제 회복 중점”

현재의 남원은 경제침체와 자영업자 몰락으로 위기의 남원이 되었습니다. 최우선 과제는 경제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남원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멀리보고 장기적으로 추진할 과제가 있고, 당장 눈앞에 놓인 현안 과제가 있습니다.

장기적 과제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지방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남원의 인구감소를 막는 일입니다. 인구문제의 해결은 인구의 허리에 해당되는 청년인구 감소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년인구 감소를 위해서는 첫째 방산산업단지 조성, 둘째 4차산업 부문인 AI, AR, VR, 게임, 블록체인등 분야의 메타버스 청년기업가를 육성, 셋째 공공서비스분야의 청년일자리를 늘리는 일입니다.

눈앞에 놓인 시급한 과제로는 제가 선정한 10대 현안과제를 소개드리겠습니다. 10대 현안과제를 간략하게 소개드리자면, ❶팔각정과 남원산성을 잇는 도심케이블카 추진, ❷효산콘도 주변 공원부지 워터파크 및 위락시설 추진, ❸동문시장 건립, ❹시외·고속버스 터미널 통합 이전 추진, ❺가족복지휴양센타에 산후조리원, 어린이 시설, 영화관, 아이스링크 등을 확충, ❻서남대 부지를 활용한 시니어 생태휴양촌 조성, ❼사매산업단지를 방산 산업단지로 확대 추진, ❽승사교 도로를 지하로 광장화, 지상은 먹기리촌·모노레일 양림단지~광한루 연계, ❾도심지 노후 아파트 재건축 활성화 및 고도제한 해제, ❿김주열, 동학, 이한열 민주주의 성지 복합 문화관 조성입니다.

특히,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를 통합 이전하는 문제는 남원이 서남권 중심도시로서 발전하기 위한 교통인프라의 대형 업그레이드입니다. 산업기반이 취약한 남원으로서는 방산 산업 유치가 남원 성장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도심지 노후아파트 재건축 및 고도 제한을 해제하여 생활인프라를 확충한다면, 남원경제의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장기과제와 단기과제를 동시에 추진하여 남원의 경제침체를 신속하게 회복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 여파 지역경제·소상공인 재기 행정력 집중”

저는 이번 선거에서 ‘남원다운 남원만들기’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습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남원의 정체성과 위상을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남원이 지리산권 중심도시로 재도약하자는 미래비전이자 로드맵입니다.

정책은 어느 한 분야보다는 다양한 곳에서 시너지효과를 내야지만 지속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약으로 내세운 7대 정책비전과 54개 세부과제를 조속히 입안해 기본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중 대표적인 사업으로 의료중심도시 육성을 위해 남원의료원 아동산부인과 및 산후조리원의 조속한 개설과 심혈관질환센터 활성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또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시장 직속 청년문화육성지원단 설치, 농업라이센스 제도 도입, 사회복지회관 및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 각종 수당 발굴 지원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인 시급성을 감안 해 먼저 코로나 팬데믹으로 크게 위축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더불어 최근 다시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논의가 재개된 공공의대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정치권의 역량을 총 결집하고, 약속됐던 남원 공공의대 설립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총력하겠습니다.

“산업·경제·일자리… 핵심 공약 중심 활력 찾겠다”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남원의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산업과 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늘려 사람이 모이는 남원, 활력이 넘치는 남원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한쪽으로 치우쳐서 시정을 집중시키기 보다는 각 분야별로 핵심적인 공약들을 순서를 두어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최우선적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분야별 핵심 키워드를 6가지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항공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과 농생명바이오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5000개 창출에 앞장서고 농촌과 도시, 전통과 첨단,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반듯한 남원을 만들겠습니다.

관광 분야에서는 역사·문화·예술·생태자원을 활용한 권역별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유무형의 자산을 디지털화하여 글로벌 아트 도시를 조성해 남원관광 1000만 시대를 열겠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산물 가격안정 100억으로 농가의 생산비를 보장하고 다품종 소량생산의 농업을 고부가가치 미래농업으로 전환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농민이 잘사는 남원을 만들겠습니다.

교육 복지 분야에서는 의료복지 300억 조성으로 남원의료원 시설보강과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에 앞장서고 보육, 교육, 의료복지, 정주환경 개선과 노인·여성·장애인·다문화가정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구축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남원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기존 분야별 정책에는 장기적인 정책이 많아 긴급경제활성화 대책으로 각종 생활스포츠 전국대회 유치와 문화예술 축제 개최로 생활인구를 늘려 남원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3,400여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모두 함께 잘사는 남원을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생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국정기조에 맞는정책분석실신설로 정책개발과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상시 소통으로 신뢰받는 열린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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