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 당선 후 최우선 과제… ‘남원시장 후보에게 묻는다’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2.05.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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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6·1 지방선거 남원, 순창, 임실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 살얼음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오는 16일 부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 공천배제에 반발해 “민심의 심판을 받겠다”며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의 경쟁력에 민 주당의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순남타임즈는 각 후보자들에게 당선 이후 최우선 과제 등을 물어봤 다. (후보자 성명 가나다순 답변)/편집자주
※ 남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박종희 후보는 서면질의를 요청한 결과 미응답으로 게재하지 못한점 양해드립니다

Q.코로나19 여파로 폐업이 속출하고 시민들의 삶이 고달퍼 졌다. 당선 후 코로 나19 피해 보상 관련한 정책은?

“코로나 매출 감소 소상공인 100만원씩 보상 약속”

최근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어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다소 트인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모로 피해를 입고 생활이 어려워진 것이 현실 인만큼 우선 폐업 및 휴업상태에 들어간 실태를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매출증대로 인해 구제 대상이 되지 못한 분들 가운데 박리다매로 울며겨자먹기식 매출을 발생시킨 사례나 돈육 등 가격상승으로 매출이 일시 상승한 경우와 같이 구제 사각지대에 계신 소상공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러 경우에 대한 조사를 면밀히 실시하여 공약으로 약속드린 것과 같이 100만원씩을 보상해 드릴 계획입니다. 이런 모든 작업은 최소한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따른 보상의 준거를 정하여 재정절차를 지켜 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임기가 시작되는 7월을 감안하면 늦어도 8월 중순까지는 모든 보상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일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이 있는 경우에는 범위와 대상을 추가적으로 검토하여 집행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의 지자체가 같이 안고 있는 사안인만큼 정부의 지원 대상 확대나 예산 추가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생활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관내 보건진료 인력과 병의원의 수고와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격려 및 지원방안을 강구토록 하겠습니다.

“일상회복 위한 기본소득 재난지원금 확대 지원”

서민의 가계가 건강해야 남원의 미래가 보장된다는 생각으로 3가지 대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째, 남원시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재난지원금입니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남원시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기본소득 개념의 재난지원금을 확대 지원하겠습니다.(남원형 기본소득 제도 추진)

둘째, 소상공인 응원자금 지원입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찾고 재기할 기회를 저금리 소상공인대출 지원,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등 더 폭넓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민수당 관련 정책입니다. 농업에 종사하는 모든 농민이 농업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현재의 농가수당 지급방식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농업직불금 인상과 농촌 활력 농자재 지원(농산물포장 BOX, 육모50%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실효성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 마련 중점”

3년여간 지속되온 코로나 여파로 인해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소상공인들의 생활이 팍팍해졌다는 것은 피부로 느끼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시민들에게 쌓여진 피로감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선거에 당선돼 시정을 맡게 된다면 우선 포스트 코로나 TF(가칭)’을 구성해 현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남원시가 자체적으로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만, 시 각 부서에서 추진되고 있는 정부 연계 정책사업과 자체 지원사업을 먼저 파악하고 부족한 면을 보완해 단기처방이 아닌 실효적인 정책으로 연결시키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한시적이나마(1년 정도) 각 사회단체 민간보조금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사회, 문화, 예술, 체육 등 각 분야의 시민과 단체들이 움츠려있던 활동에 기지개를 켜고 다시 활발한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그 여건과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코로나 일상복귀를 위한 시민 의견수렴창구를 개설,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여기에서 제안된 내용들은 TF팀의 검토를 거쳐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발맞춰 종합적 지원 대책 추진”

코로나 21개월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남원시는 지난 4월부터 포스트 코로나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방역 의료지원 등 4개 분야에 11개부서, 39개의 사업지원 대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저는 혁신과 개혁을 해야 할 부분은 있겠지만 좋은 것은 보존하고 더 발전시키는 것이 남원시민을 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남원시에서 추진 중인 39가지의 사업지원 정책에 제가 진행하는 다양한 정책을 융합시켜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먼저 경제와 민생 분야는 소상공인 및 영세사업자 피해회복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골목상권 활성화, 기업분야 지원 정책을 내세웠는데요 저는 각 분야별 경제 수익구조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경제 규모별 지급대책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제가 말씀드린 신·산업분야와 농생명·바이오산업을 기존 기업들과 협업체계를 이루어 현재 있는 지원정책에 반영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문화 분야측면에서는 행사와 체육업계 지원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한다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국제대회 스포츠 경기 유치와 생활 동호인 스포츠 모임 지원정책으로 유동인구를 활성화시키는 것과 동시에 남원 지역의 소상공인 업체들을 연계시키는 정책을 펼쳐 남원경제 활성화에 적극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치와 방역분야에서는 참여형 일상회복 생태계 조성, 감염병 대책 연계시설 확충 등을 볼 수가 있습니다.

참여형 일상회복을 위해 분기별 소규모 축제에 각 분야별 동호회 및 소모임 팀들과 연계시켜 지역주민들에게 지역 축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고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의료복지 분야에서는 제가 약속드렸던 의료복지 기관 시설 확충에 포스트 코로나 대책팀을 확대 편성해 방역체계를 더욱 확실하게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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