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곳곳에 농촌사랑 일손나눔 '훈훈'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2.05.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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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한국수자원공사-보절면에서도 일손돕기 나서
남원시 곳곳에서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남원시 제공
남원시 곳곳에서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 및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이번 봉사활동의 인월, 아영 금지의 포도와 사과농가로 시설포도 토양멀칭, 순지르기, 사과 적과 등 봄철 일손 부족으로 영농시기를 놓쳐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가에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찾아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고자 팔을 걷었다.

50여명의 농업기술센터 직원은 3차례에 걸쳐 선배지도사로부터 작물별 간단한 이론교육도 받고, 포도 토양멀칭 및 순지르기, 사과 적과 등을 직접 하며 농촌의 일손도 돕고 체험으로 체득하여 농업인을 이해하고 지도능력 또한 배양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고인배는 농업인과 소통하고 하나되는 마음으로 참여해주었다격려를 아끼지 않고, 이번 봉사활동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하며 농번기 일손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남원시 산림녹지과와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 직원 등 총 60여명도 24일 대강면 봄철 농촌 일손돕기는 함께했다.

해마다 심각한 농촌의 고령화에 코로나19 장기화까지, 농가의 애로는 늘어가고 일손은 부족한 농사철에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의 시름 해결을 위해 모두가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다.

농촌 일손돕기 농가는, 남원시 대강면 수촌 뫼골 농장(농장주 이조현)에서 한다. 농작업 내용은 복숭아 봉지싸기로 과육을 위해 중요한 작업이다. 농장의 규모는, 전체 7ha 중 복숭아만 약 4ha가 넘게 영농을 하고 있는 반면에 농장주 부부가 거의 해결을 하는 실정으로, 매년 농번기마다 고충이 많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코로나 일상회복 기원을 위해 농촌 일손돕기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하면서, 더불어 지난 2020년 홍수 피해지역 중 대강면에 행복나눔 물품 기증 계획이 이번 방문의 계기다. 행복 나눔물품은, 의약외품 2(파스, KF94 마스크) 1,000세트이며, 면민 모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 날, 한국수자원공사 사장(박재현)이 직접 물품 기증을 위해 방문하고, 농가의 애로 청취와 지원봉사 참여자들을 격려한다.

남원시 보절면과 종합행정담당부서인 감사실 직원 20여명은 지난 23일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캐모마일 꽃따기 및 곤달비 심기 등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시기에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직원들이 힘을 모아 구슬땀을 흘렸고, 농촌일손돕기와 더불어 현장에서 농가 고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는 일손이 부족해 매우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자기 일처럼 열심히 도와주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보절면에서는 노동 집약도가 높은 밭작물 작업에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해 뜻깊은 하루였으며, 앞으로도 항상 농민의 입장에서 면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며 어려운 농촌현실을 감안하여 매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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