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전북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6일 장날을 맞은 순창시장을 찾아 최기환 순창군수 후보를 지지세에 힘을 실었다.

지난 더불어민주당 순창군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장종일 정책위 부의장과 인연이 깊은 한병도 전 정무수석이 오전 10시30분께 순창시장을 찾아 최기환 후보의 당선 시 예산지원을 약속했다.

한 전 수석은 “원내 최대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기환 순창군수 후보 당선을 위해 국회 예산을 몽땅 가져올 것”이라며 “순창의 소득 5만불시대를 현실화하고 군 예산 7,000억 시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순창 출신 진선미 전 장관도 합류하며 “문화탁구장 집 딸이자 순창이 키워준 국회의원 진선미”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최기환 순창군수 후보의 당선을 통해 따뜻한 고향이 부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외쳤다.

최기환 후보는 “더운 여름이지만 시원하게 불어오는 민주당 ‘파란’ 바람이 있어 힘이 난다”며 “민주당 원팀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부자순창 프로젝트를 완성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최기환 후보 선거사무실에 따르면 진 전 장관은 유세 이후로도 스스로 최 후보의 선거사무원 등록을 요청해 유니폼을 입고 시장 상가를 돌며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쳤다.

우용원 편집국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