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추 안정생산 현장 컨설팅 추진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2.06.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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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피해 최소화 위한 현장 지도 강화
임실군이 최근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고추 안정생산을 위한 현장 기술 컨설팅을 실시한다. /임실군 제공
임실군이 최근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고추 안정생산을 위한 현장 기술 컨설팅을 실시한다.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이 최근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고추 안정생산을 위한 현장 기술 컨설팅을 62일부터 10일까지 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고추는 천근성 작물로서 전체 뿌리량의 약 70%가 지면으로부터 30cm 깊이 이내에 존재하므로 건조와 과습에 약하다.

특히 노지 재배 시 가뭄으로 인한 피해는 수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임실지역 최근 1개월 누적 강수량은 26.7mm로 평년(88.2mm) 대비 30.3%에 불과해 가뭄으로 인한 고추 초기 활착 불량, 수정 불량, 칼슘결핍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한 5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총채벌레, 진딧물, 응애 등 해충의 밀도가 높아 발생 초기 예찰을 통해 적기에 방제하고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작용기작이 다른 계통의 약제를 선택하여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관수시설이 없는 포장은 고랑관수를 실시하거나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여 물을 공급하고 고추 정식 후 25~30일 후 착과가 어느 정도 된 상태에 고추 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웃거름(N-K비료, 10~12kg/10a)을 시용해야 비료 부족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김성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지도를 강화하여 고추 안정생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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