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식 시의원 “우수인재 약성에 예산 지원 이뤄져야”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2.09.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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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5분 발언 통해 강조 "최소한의 성의 있는 지원해야"
"서울소재 남원 장학숙 입소 기준, 예체능 분야 성적 우수자도 입소 가능하게"
강인식 의원.
강인식 의원.

 

남원에서 자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우수인재 양성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강인식 남원시의회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25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강 의원은 남원은 예부터 충열의 고장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나라를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바친 민관군 만인의 정신이 잠든 충()의 고장이자, 민족의 소리 동편제를 탄생한 국악의 고장이요, 만복사저포기와 변강쇠전, 춘향전과 흥부전, 혼불 등 문학의 고장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남원 출신 인재로는 송흥록-송광록-송만갑-김정문-강도근 등 빛나는 동편제 국악을 탄생시킨 국악인이 있었고, 스포츠계에서 70년대에서 80년대에 이덕희 선수가 남녀를 통틀어 한국 최초의 프로 테니스 선수로 남원을 빛냈다.

이덕희 선수는 1980년 대한민국 테니스 선수 최초로 4대 그랜드슬램에 모두 출전했으며, 1981US 오픈 16강에 올랐고, 1974년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 금메달을 따는 등 대한민국 페드컵 팀의 창립 선수이기도 하다.

또한 김춘호 선수는 아시아테니스선수권 대회와 아시안게임을 제패, 아시아를 호령했으며, 84LA 올림픽에서는 신준섭 선수가 복싱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남원을 빛내주었고 현재에도 10여 명이 청소년대표, 국가대표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남원시 거점스포츠 클럽 조세혁 선수가 2022년 윔블던 14세이하부 남자 단식을 우승하고 바로 이어서 프랑스 유럽 주니어 국제대회에서도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해 스포츠 남원의 힘을 보여주었다.

무용에서도 국악예술고의 정건세 군이 2022년 제19회 서울 국제 무용 콩쿠르 주니어 남자부 1등 및 그랑프리 전체대상을 수상했으며, 안해천 선수는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는 등 각종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 의원은 뛰어난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남원을 빛내주고 브랜드화 시키고 있지만, 계속해서 국가의 큰 거목으로 성장하고 제2, 3의 조세혁과 정건세가 나올 수 있는 발판을 우리가 갖추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전라북도 체육회에서는 조세혁 선수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휠라코리아에서는 공식 후원사로 나서고 있으며 문체부에서는 조세혁 선수 같은 유능 체육인이 학습권을 보장받도록 제도를 재검토하는 등 발빠른 대책과 지원을 마련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남원시는 시장께서 조선수를 초청하여 우승을 축하하고 격려를 했지만 후속적인 조치가 없다고 우려했다.

특히 남원시도 지역의 훌륭한 인재가 유출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성의 있는 지원을 위하여 예산을 편성하고, 부족한 부분은 지역 향토기업이나 농협 등 금융기관과 결연 등 연계시켜 지역 인재가 제대로 성장하고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소재 남원 장학숙 입소 기준에 있어서도 성적우수 학생뿐 아니라 예체능 분야 성적 우수자도 입소 가능하도록 제도화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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