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 119지역대 안전센터로 승격해야”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2.10.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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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석 도의원 “남원시 도내 시 지역 중 안전센터 3개소로 가장 적어”
최근 3년간 용성 119지역대 출동횟수는 도내 119안전센터 보다 많아

전라북도의회 양해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 2)은 지난 12일 도정 서면질문을 통해 남원 용성 119지역대를 안전센터로 승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방대원의 58%가 근무하는 119안전센터는 도내에 54개소가 있다. 이러한 안전센터는 현장 중심의 출동과 대응으로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상황으로부터 도민을 지키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동부권의 거점도시이자 유일한 시 지역인 남원시에는 안전센터는 3개소로 군지역인 완주군, 고창군보다 적어 안전센터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며, 그 대안이 바로 남원 용성 119지역대의 안전센터 승격이라는 것이 양 의원의 주장이다.

양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남원 용성 119지역대의 최근 3년간 출동현황은 2019년 2,583건, 2020년 2,439건, 2021년 2,648건으로 남원 전체 출동 건수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남원에 소재한 식정, 인월, 금지 119안전센터보다 출동 건수가 더 많다.

도내에 위치한 전체 119안전센터와 비교했을 때도 2019년, 2020년에는 30개소, 2021년에는 28개소보다 출동을 더 많이 했다.

또한, 용성 119지역대가 관할하는 남원 도심권에는 재래시장인 공설시장, 용남시장과 이마트 등 대형마트, 공동주택이 인접하고 있어 소방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용성 119지역대의 소방차량은 화재진압차, 구급차 2대뿐이며 상시 근무인원은 6명에 불과해 현재의 인력과 장비로는 초기대응과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양 의원은 「지방소방기관 설치에 관한 규정」의 119안전센터 설치기준*을 충족한 용성 119지역대(관할면적 88.17㎢, 관할인구 50,615명)의 안전센터 승격을 통해 늘어나는 남원시 도심권 소방 수요에 대비하고 신속한 출동과 완벽한 현장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전북도가 적극 나서야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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