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은용)은 지난 27일 남원의료원 강당에서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발달장애인 자기권리 주장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자기권리 주장대회는 남원지역 장애인 복지시설 6개소와 중․고등학교 3개 특수학급에서 9명의 발달장애인이 ‘작은 사회’ ‘나의 스무 살 이야기’ ‘음악이 좋아요’ 등의 내용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연설로 당당히 표현해 대회 슬로건인 자기권리 주장에 걸맞은 당사자들의 꿈과 소망을 펼치는 장이 됐다.
자기권리 주장대회에 참가한 발달장애인 당사자는 “나도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다”며, “내년에는 더 자신감 있게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은용 관장은 “대회는 지역사회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 당사자의 의사, 권리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자기표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앞으로도 자신의 생각과 권리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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