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농업인에 실익주는 축산업 도약의 발판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2.12.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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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실익지원 확대, 축협 정체성 확립 등 건전 경영 실현
상호금융예수금 1402억3000만 원 달성, 조합원 혜택 강화
가축시장 선진경매시스템·한우프라자 명품관 구축 등 추진

임실축협 조합원 위해 존재하는 축협’ 성장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는 축협’을 기치로 임인년 한 해를 쉴틈없이 달려온 임실축협 한득수 조합장이 결산과 함께 조합원과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계묘년 새해 설계에 들어갔다. 임순남타임즈가 한득수 호가 준비한 임실 축협의 내년 경영 계획을 미리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임실축협은 올 한해 농업인 실익지원 확대를 통한 축협 정체성을 확립하고 농업소득 증대 사업을 통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경영환경 변화 선제적 대응으로 건전 경영을 달성했다.

임실축협 올해 사업물량 계획은 본점과 지점 모두 합산해서 796억6300만 원이다. 평균잔액 기준으로 신용사업의 상호금융예수금을 1402억3000만 원을 달성했다.

임실축협의 건전성은 고스란히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임실축협에 따르면 대출금은 상호금융 1122억5500만원 정책자금 410억1500만원 등 총 1532억7000만원을 양축농가와 일반고객의 가계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보험료 42억2900만 원을 지금하고 당기순이익 5억5000만원을 시현할 계획이다.

교육지원 사업비도 한층 더 늘렸다.

이 비용은 총 17억2800만 원으로 한우고급육 생산기반 확충 사업 7종과 양돈 지원 사업 2종, 염소지원 협력 사업 등 농업인 실익 지원 부분에 5억7700만 원과 유통활성화 지원 사업 3억8400만원, 방역 진료비를 포함한 영농지도사업비 5억7000만원, 재해지원비 1200만원, 교육사업비에 8800만원, 홍보선전 사업비 8200만원, 조합원 복지 지원 사업비 1억5000만원을 임실축협은 계획했다.

임실축협은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정자산 투자 및 처분계획도 세웠다. 현재 업무용 건물은 본점 지하와 3층 리모델링 2억5000만원, 한우프라자 리모델링 공사 11억5000만원과 하나로마트 외부 환경개선 공사 2억, 자원순환센터 악취방지 시설 공사 및 개보수에 12억2000만원 등 32억6800만원을 배정했다.

또 업무용 동산은 가축시장 계류대 스마트 안내 시스템 구축에 1억8000만원, 하나로마트 지게차 3000만원, 섬유질 사료 공장 TMR 사각압축 포장기 2억, 자원순환센터 액비탱크 노후 부품 교체 공사에 1억1000만원 등 총 6억6500만 원도 집행할 예정이다.

임실축협 한마음 대회 모습
임실축협 한마음 대회 모습

임실축협의 계묘년 경영방침은 다음 3가지로 정립했다.

첫째, 농업인 실익지원 확대를 통한 축협의 정체성을 확립할 방침이다. 둘째, 농업소득 증대 사업을 통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셋째,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건전 경영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업부분별 운영방침은 구매사업은 배합사료 구매농가에 대한 현장컨설팅 상시화를 통한 단계별 사양관리 프로그램 효율성 극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판매사업은 가축시장 스마트플랫폼 고도화 작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시스템(LED 거치대)를 토입해 선진경매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및 미래축산기반 안정을 위한 컨설팅을 추진하고 연중 상시방역 시스템 운영으로 축산농가 경영안정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임실축협은 지난 3년간 휴업상태인 한우 프라자 직영점에 대해 명품관으로 다시 도약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준비하고 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지역의 우수 축산물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지역의 대표매장으로 자리매김해 임실축협을 넘어 전북지역 축산물 스테이션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한득수 조합장
한득수 조합장

“위기를 더 큰 도약으로, 조합원과 성장의 동반자로 걷겠다”
한득수 조합장이 전하는 계묘년 새해 인사

한득수 조합장은 “임인년 새해 인사를 드린 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올해 마지막 한 달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무탈하게 조합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우리 조합의 발전을 위해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조합원님들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 조합장은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전환되면서 경기 회복이 기대되었으나,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 당연한 시대가 되어 경기침체와 높은 실업률을 감수하더라도 금리를 높이지 않으면 더욱 악화되는 위태로운 상황이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여기계신 조합원님께서 갖고 계신 말로 다 할 수 없는 걱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건전결산이 이뤄지도록 빠짐없이 챙기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 조합장은 “위기에 빛을 말하는 우리의 저력이라면 충분히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변화와 성장의 시기에 우리 임실축협이 조합원을 선도하고, 성장의 동반자로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축사 관리뿐만 아니라 대의원님들 몸 관리 또한 반드시 챙기셔서 항상 웃으며 다시 모일 수 있길 바랍니다.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계묘년에는 온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뜻하신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만 인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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