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체육회장, 류홍성vs양심묵 양자대결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2.12.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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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선거, 양심묵 현 체육회장 재선 도전-류홍성 전 남원시 경제농정국장 출마 공식화
류홍성, 꿈나무 체육육성 및 지원 생활체육 확대 등 공약
양심묵, 월락도시공원 매입해 부족한 체육시설 확보 강조

오는 1222일 실시 예정인 남원시체육회장 선거에 류홍성(60) 전 남원시 경제농정국장이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양심묵(64) 현 체육회장의 2파전이 될 전망이다.

최근 2년간 남원시체육회장을 맡아오며 남원시 체육 발전에 노력해온 양 회장이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밝혔다.

양 회장은 지난달 17남원을 스포츠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출마의 변과 함께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3년 넘게 전북도민체전을 준비하면서 자랑스러운 남원의 저력을 확인하면서 공공체육시설을 대폭 늘렸다""시설 확충을 위해 300억원을 넘게 투자해 스포츠변방도시에서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실제 남원은 전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제59회 전북도민체육대회에서 익산과 군산 등을 제치고 종합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 회장은 앞으로 춘향골체육공원 입구에 2만평 규모의 월락도시공원을 서둘러 매입해 부족한 체육시설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어 오랜 기간 남원의 행정을 맡아 남원의 아들이자 머슴이라 불리는 류홍성 전 남원시 경제농정국장도 남원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남원이 고향인 류 전 국장은 일평생 남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당초 그는 유년기부터 배구 엘리트 선수 생활을 하면서 체육 지도자가 꿈이었었다고 한다. 하지만 가정형편상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가 어려워, 시민들을 섬길 수 있는 공직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그가 가슴 한편에 묻어둔 뜨거운 스포츠에 대한 열망은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을 섭렵하며 하루도 운동을 쉬지 않게 이어준 삶의 원동력이었다.

류 전 국장은 체육인은 오로지 스포츠에만 몰두해야하고, 정치에 휩싸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년간 남원시 체육회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잘 이끌어 오기도 했지만 43개 종목단체와 23개 읍면동 체육회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허브 역활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럼면서 그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의 달인이자 공직에 몸담으며 30여 년 동안 마을 구석구석 시민들을 섬겨온 남원의 아들 류홍성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류 전 국장은 국립전북 스포츠 종합훈련원 건립추진 남원시 체육발전 기금 임기내 10억 원 조성 남원시 체육관련 단체(종목단체.읍면동체육회등)와 원활한 소통채널강화 각 종목별 기반시설 증설 및 보강 체육회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춘향골경기장등 관내 경기장을 활용한 전국규모의 대회 및 동,하계전지훈련 유치 각 체육관련단체 사무국장 통신비 지원 및 일간지와 연계 남원시 체육 활동홍보 활동 드론축구,E스포츠등 첨단스포츠와의 연계로 남원시 만의 특색있는 종목 발굴지원 ,꿈나무 체육육성 및 지원 생활체육 확대 방안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한편 남원시체육회는 오는 1222일 민선 2기 회장 선거를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민선 2기 선거의 특이점은 새로 선출되는 체육회장 임기는 3년이 아닌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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