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동문밖마을, 도시재생의 꽃이 피어나다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2.12.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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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동문밖마을! 불어라 꽃바람! 사업 마무리
2022년 한 해동안 진행된 '남원 동문밖마을! 불어라 꽃바람!'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막을 내렸다.
2022년 한 해동안 진행된 '남원 동문밖마을! 불어라 꽃바람!'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막을 내렸다.

 

2022년 한 해동안 진행된 '남원 동문밖마을! 불어라 꽃바람!'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막을 내렸다.

동문밖마을은 남원시 향교동(봉당길 33)을 중심으로, 행정기관의 이전에 따라 도시기능이 급변하는 근린상권과 주거의 혼재지역으로 원도심과 신시가지 확장의 경계에 위치한다. 때문에 복합쇠퇴지수가 평균 3.4등급, 소멸위험지수 2.4등급과 총 종사자 증감율 2.8등급 등으로 취약하며, 특히 노후주택비율이 1등급으로 개선 및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동문밖마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는 이러한 노후정주환경을 개선하여 도시경쟁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꾀하며, 주민역량강화를 통한 주민주도 운영 추진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번 예비사업을 진행하였다.

상징적인 꽃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사랑꽃 넘치는 꽃 콘텐츠 제작소, 이야기꽃을 피우는 나-PD, 웃음꽃 짓는 소소한 배움터를 통하여 사람꽃이 활짝 피는 동문밖마을이 되길 바라는 네가지 이행과제를 중심으로 한다.

먼저 사랑꽃 넘치는 꽃 콘텐츠 제작소는 골목꽃길 전시관, 꽃콘텐츠가 있는 정원 꽃콘텐츠가 있는 상징마을 대문의 조성이 진행되었다. 골목꽃길 전시관과 꽃콘텐츠가 있는 상징마을 대문 조성사업에서는 두 사람이 겨우 걸을만한 좁은 골목길을 보수하고, 깔끔한 페인트칠을 거친 후에 주민들을 위한 게시판, 문패, 우체통을 설치하고, 낡고 바스라지던 대문에 작품을 그려넣어 걷고싶어지는 골목길로 탈바꿈 하였다. 또한, 꽃콘텐츠가 있는 정원 사업을 통해 향교 1통 주차장에 동문밖마을의 상징물과 색색의 화단 울타리, 튤립꽃 구근 설치를 통해 회색빛 아스팔트의 공간을 아름답게 변화시켰다.

이야기꽃을 피우는 나-PD는 주민 아카이빙을 통해 마을문화자원유산화와 사업자료 활용을 꾀하고 있다. ‘기록보관소의 의미를 가진 아카이브(archive)를 주제로 주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도시재생의 참여를 기록하며 과거와 현재의 마을 정보를 기록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찾고자 하는 이행과제이다.

웃음꽃 짓는 소소한 배움터에는 일자리창출형 역량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내실있는 사업추진으로 주민들이 삶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게 하고, 본 사업의 참여 확대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이행과제이다. 이를 위하여 동문밖마을현장지원센터에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꽃공예 공방교실’, ‘우리마을 내손으로 꽃마을 디자인교실’, ‘건강하고 행복한 삶 꽃향기 치유교실의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106명의 수강생을 배출하였다.

마지막으로 주민주도 사업추진 주민협의체 운영을 통하여 주민들의 사업 역량이 강화되고 마을 공동체활성화로 '사람꽃'이 활짝 피는 동문밖마을로 변화시켰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실행하여 꽃피워낸 도시재생을 기반으로 가장 노후된 주택이 밀집하였던 동문밖마을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게 되었으며, 쌀쌀하던 골목이 정답게 변화하고, 차갑게 닫혀있던 대문이 예쁜 모습으로 활짝 열려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사업은 충분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남원시민여러분들도 한번쯤은 동문밖마을의 변화된 모습을 실감하고, 도시재생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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