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지역사회 건강 책임지는 의료서비스로 상생 가치 실현
  • 임순남타임즈
  • 승인 2023.01.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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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의사협회장 3연속 연임 등 의사회 발전에 헌신
장학금·이웃돕기성금 등 지역사회와 따뜻한 상생 경영
“시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든든한 건강주치의 역할 충실”
정우진 원장
정우진 원장

지역과 행복한 상생 의료서비스 남원장문외과의원 정우진 원장

지역민들에 대한 의료복지가 더 확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 남원지역 최초로 대장항문외과의원으로 개원한 남원장문외과의원의 의료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정우진(53) 원장은 지역민을 위해 최고의 의료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다양한 지역사회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의 길을 함께해 칭송을 받고 있다. 정 원장을 만나 의료인으로서의 각오와 함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대장 항문 진료에 있어서만큼은 대도시나 대형병원을 가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남원지역 최초의 대장항문외과의원으로 개원한 남원장문외과의원은 한 해 1,000여 명 정도의 대장내시경검사와 500여 건 정도의 항문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대장항문 전문클리닉이다.

정우진 원장은 외과전문의로서 수많은 대장내시경 및 항문 수술 경험과 그만의 노하우를 보유함과 동시에 스스로도 이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라 자부하고 있다.

의료장비면에서도 대학병원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 남원 지역 개인의원 중에서는 거의 최초로 가장 높은 사양의 억대의 내시경 장비를 일찌감치 도입했다고 한다. 이는 아주 작은 병변도 놓치지 않기 위해 장비는 최고를 써야한다는 그의 신념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그는 ‘대장내시경 검사는 그 자체가 매우 난이도가 높은 시술이며, 대장전체와 소장 끝부분까지 정확하게 확인을 해야 완벽한 검사’라고 말한다. 완벽한 검사를 위해서 대장내시경 시술 의사는 끊임없이 술기 테크닉을 연마하고 섬세함과 신중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특히 그는 일찌기 수면내시경에 대한 연구에도 매진해 안전하면서도 환자도 의사도 편하게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수면 내시경 방법을 고안해 후배와 동료의사들에게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한다.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대장내시경 전문가임에도 단 1%의 오진도 하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는 그의 표정에 신뢰가 간다.

또한 항문수술에 있어서도 가장 최신의 치질수술법인 원형문합기(PPH) 시술을 지역 최초로 도입해 적극 시행중이며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수술과 입원의 최소화, 병실마다 개인 좌욕기를 설치해 수술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그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오랜 기간 국제로타리클럽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수년 간 법원조정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고, 현재 남원경찰발전위원, 검찰시민위원,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위원, 남원의료원 병원발전위원, 호남오페라단 이사 및 남원시체육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다문화가정 돕기 사업에도 동참하고 있으며 남원우체국 족구팀에 작은 후원도 하고 있다.

그는 2015년부터 남원시 의사회장직을 3번째 연임하는 등 의사회 권익보호와 협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올해까지 임기다.

“남원시 의사협회장으로서 내년 임기동안 국민도 의사도 만족하는 의료시스템 구축에 더 노력하려고 합니다.”

계묘년 올해는 남원 시민들 상대로 시와 함께 주민설명회 등에 참여해 시민들과 의사들의 소통의 장도 마련할 것이라는 각오다.

남원시 의사협회 회장으로서 그는 오래전부터 남원지역의 대표축제인 춘향제와 흥부제 등에 매년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고, 장학숙 건립기금,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나 자연재해 구호성금 등을 전달하는 ‘따뜻한 손’이기도 하다.

또한 지금은 폐교한 서남대학교 의대에 장학금을 수여했었고, 매년 남원에서 열리는 국제도예캠프에도 후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저나 남원시 의사회는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기회가 닿는 대로 더 좋은 사업에 동참할 것입니다.”

그는 최근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은 지 14년이 넘어 낙후된 병원 전체를 새롭게 정비하는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특히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설치와 함께 전망이 좋은 건물 옥상을 정원처럼 꾸며 환자와 시민들에게 쾌적한 힐링 공간으로 만든다는 생각이다.

“지난 2004년 이곳에 첫 개업했습니다. 어느 덧 20년차, 저에게 남원은 제2의 고향이며, 두 명의 우리 아이들에게는 태어난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에게 남원은 그만큼 각별하고 의미 있는 곳으로, 지역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다.

“남원공공의전원의 지지부진한 추진상황에 대해 남원시민의 한사람으로서는 매우 답답한 심정이며 공공의대의 남원 설립을 환영하며 내심 기대감도 갖고 있습니다.”

그는 전라북도와 남원시에서 더 적극적으로 정부와 주무부처와의 의견 개진과 요구를 통해 남원 발전의 또 하나의 초석이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애써주길 요청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남원시민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에 앞장서며 지역민의 든든한 건강주치의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그의 행보에서 남원시가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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