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더 융성’ 순창군 ‘민생안정’ 임실군 ‘천만 관광’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3.01.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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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시장 “경제의 성장동력·미래 먹거리 확보”
최영일 군수 “지역경제 활성화·보편적 복지정책”
심민 군수 “예산 8천억 시대·천만관광 임실시대”

2023년 계모년 새해를 맞아 남원시, 순창군, 임실군은 시무식을 갖고 새해 첫 업무의 시작을 알렸다. 각 지자체들은 지난 2일 시무식을 갖고 지역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본지는 각 지자체들의 시무식에서 2023년 신년설계의 주요 내용과 최우선 과제 등 핵심 키워드에 대해 정리해본다. /편집자주

남원시는 계묘년 새해 키워드는 ‘더 융성’이다.

남원시는 지난해 정부의 긴축재정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국‧도비 예산을 3,408억을 확보, 사상 첫 본예산 1조원 시대를 개막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만큼 그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더 융성하는 남원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대장정에 돌입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2023년 새해에도 저와 우리시 전 공직자는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뛰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올해 남원의 비약적인 발전과 도약을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도전하고, 행동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저와 우리시 전 공직자는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과의 약속을 제대로 실천할 것이며,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도 남원 경제의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이룬 민선 8기 6개월의 성과를 통해 ‘행복한 남원’의 가능성과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면서 “그 희망을 추동력 삼아 새해에도 오직 남원의 발전만 생각하며 ‘더 융성하는 남원’의 토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 시민 여러분과 더 함께 소통하고, 더 행동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의 계묘년 새해 키워드는 ‘민생안정’이다.

순창군은 최초 본예산 5,000억원 시대 개막과 함께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 중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 사업과 청년 종자통장 사업 등 보편적 복지 정책 추진 과 군민행복 실현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2023년을 맞이하여 올해의 사자성어에 ‘거화취실(去華就實)’ 로 정했다.

‘거화취실(去華就實)’은 ‘화려함을 멀리하고 실리를 취한다’는 뜻으로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을 버리고 내실을 지향하자는 민선 8기의 의지가 담겨있다.

최영일 군수는 “대외적으로는 코로나 상황과 전세계 정치적·경제적 위기와 함께 대내적으로는 대규모 시설 투자와 이를 위한 막대한 운영비로 군비 부담이 늘어 군의 재정건전성 악화라는 결과가 초래됐고, 방만한 인력 운영 또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거화취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군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지혜를 모아 주시고, 더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올 한해 어느 해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보편적 복지 정책으로 민생안정을 이룩해낼 것을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임실군의 계묘년 새해 키워드는 ‘천만관광’이다.

임실군은 계묘년 새해 섬진강 르네상스 완성과 천만 관광 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민선 8기 2년 차를 맞은 심민 군수는 ‘예산 8천억원 시대’와 ‘천만 관광 임실 시대를 열어가자”는 담대한 포부를 밝혔다.

군은 올해 섬진강 옥정호를 전국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개발하고,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치즈 체험 관광의 랜드마크로서 유럽형 장미 테마공원 조성과 대형키즈랜드 건립, 임실치즈 디지털 콘텐츠 구축 등 사계절 테마관광지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올 한 해 주요 시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성과 창출을 위해 전 직원이 열정을 쏟아달라”며“새해에도 군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하게 이제는 임실에 산다는 것을 자랑으로 삼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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