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 위한 소통·협치 이어나갈 것”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3.03.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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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비롯 남임순 사업 예산 대거 확보, 호남 숙원사업 해결사 역할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법 통과·만인의총 역사 교과서 등재 등 총력
“소속 정당과 관계없이 지자체장과 원팀 되어 지역발전 앞당길 것”

이용호 국회의원 (남원·임실·순창)

호남 유일의 여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중앙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오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발로 뛰는 일꾼이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호남 공약사업과 호남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굵직한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역 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시키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본지는 지역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용호 의원을 만나 주요 의정활동 성과 및 정치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 국립의전원 설치 관련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 지난 1월 26일 필수의료 등을 포함한 의료현 안에 대해 복지부와 의사협회가 협의를 시작했다. 최근 강원도 속초의료원에서는 응급의 의료인력 공백으로 4억원이 넘는 연봉을 제시했을 만큼 필 수의료 분야 의사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전국적 으로 소아과 의사도 부족해 부모들이 ‘오픈런’까 지 감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총선 제 1공약으로 약속드렸던 국립의전 원 설립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당으로 입당한 만큼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립의전원 설립 법안은 여야에서 여러 건 발의됐지만, 남원 국립의전원은 폐교된 서남 대 의대 정원을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의대 증 원 이슈와 관계가 없다. 정쟁이나 타 지역 이해관 계 등에 휘둘리지 않고, 법안의 취지가 제대로 지 켜지도록 노력하고 있고, 복지위 강기윤 국민의힘 간사, 복지부 등과 함께 물밑협상을 벌여오고 있 는 중이다. 다가오는 4월 여야 합의처리가 목표다.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법이 조속한 시일 내에 통과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지난 1년간 바쁜 의정활동을 이어온 듯 하다
- 국민의힘 입당한 지 1년여 시간이 흘렀다. 정 치적 행보를 두고 지역 주민분들의 비판도, 격려 도 많았던 만큼 의정활동으로 성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지내온 것 같다. 그간 대통령 직인수위 정무행정사법분과 간사, 여당 문화체육 관광위 간사, 호남을 대표하는 여당 예결위 예산 안등조정소위 위원 등을 맡아 활동했다.

△ 올해 예산확보 성과는?
- 가장 큰 성과는 올해 전북을 비롯한 우리 지 역 예산을 대거 따낸 것이다. 호남 유일 여당 국회 예산소위로 무주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 조성 사업,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예산 등 윤석열 대통령의 호남 공약사업과 호남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꼭 필요 한 굵직한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특별히 국회 단계에서 남원, 임실, 순창 사업 예 산을 역대 최다 건수로 추가 확보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 윤 대통령의 공약인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사업을 위해 정부예산안에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원을 이미 반영해놨으나, 사업 국회 단계에서 실시설계비 2억원을 추가로 증액시켰다.

한 해 예산에 타당성 조사용역비와 실시설계비가 동시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 임에도 불구하고, 예산 소위위원으로 끈질기게 정 부를 설득해 관철시켰다. 이번 예산확보를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2023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 십 대회 개최비 ▲남원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 ▲임실 세계 명견 테마랜드 조성 ▲순창 전통 장 류 지역미생물 실증단지 구축 사업 등 지역에서 꼭 추진해야 하는 사업 예산을 꼼꼼하게 챙겼다. 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 하고, 기재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진정성 있게 소통했다.

이러한 의정활동에 대해 전북 예산 첫 9조원 시대를 여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 를 받기도 했다. 올해 예산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교통안전과 정 주 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들도 대거 확보했다. 지난해 국토부가 발표한 위험도로 및 병목 지점 개 선사업으로 전북지역에서는 총 82개소가 선정됐는데, 이중 남원·임실·순창이 총 32곳, 총 사업비는 전체의 72%를 차지하는데 역대 이런 적이 없을 정도다.

또한 지난해 우리 지역 몫으로 확보한 행안부 특교세는 역대 최대 금액인 150억원이다. 어렵게 확보한 이번 예산들로 지역의 숙원 사업들이 신 속하게 추진되고, 경제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더 많은 예산을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만인의총 역사 교과서 등재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 지난해 11월, 만인의총 역사교과서 등재 촉구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던 순간도 잊을 수 없 다. 이를 위해 문체위 여당 간사로서 현장 국정감 사 장소로 만인의총을 방문하도록 주도했고, 문 화재청과 교육부 등 관계 부처와 소통했다. 교과 서에 만인의총 역사가 등재된다면 순국한 의사들 의 넋을 기리는 것은 물론이고, 남원 역사가 재평 가되는, 남원 역사의 새로운 획을 긋는 일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만인의총 역사가 교과서에 등재될 때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법안은?
- 이외에도 챗gpt가 전 세계 붐을 일으키고 있 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도 한국판 챗 gpt와 같 은 AI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저작권법」이나, 페이스북 등 SNS상에서 폭력성 과 선정성 높은 영상물에 청소년이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것을 보호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하고, 국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법안도 발의했다. 민생에 도움이 되는 법안 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

△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 이 의원의 지도부 입 성 여부 등 향후 정치 진로가 궁금하다.
- 전당대회 결과가 당의 진로를 결정하는 것은 맞지만,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한 명 한 명의 의정 활동과 진로를 좌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 다. 중요한 것은 당원들이 지혜를 모아 선출해주 신 당 지도부와 함께 국민의힘이‘민심과 얼마나 더 가까워지는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 하는가’에 있다고 본다. 국회가 정쟁에 몰두하느라 민생을 등한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어렵게 입당한 당인만큼 민심을 받드는 정당, 정치를 통 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되도록 앞장서 겠다.

△ 여당의원으로서 지역구 지자체 단체장과의 협치가 중요한 때이다. 협치와 관련해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올해 설날에 최경식 남원시장과 함께 지역을 돌며 주민께 명절 인사를 드렸다. 여당 국회의원 과 야당 지자체장이 동행하며 인사를 하는 경우 는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아마 우리 지역에서도 전에는 없던 일이었을 것이다. 여야가 선거 때는 경쟁을 하더라도, 평소에는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협력하고, 협치해야 한 다. 최경식 시장께서 큰 용기를 내준 것에 감사했 고, 지역 주민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고, 격려도 해 주신 만큼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올해 예산 확보 과정에서도 남원·임실·순 창뿐만 아니라, 전북, 전남, 광주 등 호남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여야 간 협력하고 소통하며 챙길 수 있었던 것은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 앞으 로도 여야가 지역 발전을 위해 협치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국회의원과 남원시장의 소속 정당이 달라 지역발전 이 안됐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문제는 없는가?
- 국회의원, 시장 모두 우리지역 대표로서 지역 발전 위해 함께 헌신해야 한다. 최경식 시장은 사 업적 경험과 마인드, 추진력이 있다. 우리 지역발 전을 위해 큰 도움이 된다고 본다. 예산확보를 위 해 물불 안가리고, 밤낮없이 뛰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특히 당이 다른데도 개의치 않고 지역발 전 위해 적극 나서준 데 감사하다.

△ 임실, 순창군수도 무소속인데?
- 먼저 심민 임실군수와 벌써 7여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 호흡 맞추며, 임실 곳곳의 중요한 사 업들을 성사시켜 왔다. 전북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3선 연임을 할 만큼 지역에서 받는 신임이 두텁 고, 주민분들을 위해 성실히 일하는 진짜 일꾼이 다. 또한 최영일 순창군수와도 올해 예산 확보 과 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했고, 긴밀히 소통해왔다. 올해 순창군은 5천억원 넘는 예산을 최초로 편성 했는데, 주민 복지와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시 리라 기대한다. 소속 정당과 관계없이 남원, 임실, 순창 지자체 장과 원팀이 되어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 하겠다.

△ 지역구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 호남 유일의 여당 지역구 의원으로서 우리 지 역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시키고, 지역발전의 새 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항상 주민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에 힘쓰겠다. 또한 민심을 받들어 소신껏 할 말을 하고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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