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발전 위해 봉사가 삶의 보람이죠”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3.03.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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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공직생활 수지면장 퇴임, 마을발전협 회장 맡으며 헌신
110억원 대규모 농공단지 조성·주민 화합 큰 기여 등 성과
“더 크게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온 힘 다해 봉사할 것”

마을 사랑에 진심 가득 송세한 전 남원 수지면 발전협의회장

“지난 33년간 공직에서 일하면서 저의 고향에서 수지면장과 마을발전협의회 회장직을 맡으면서 수지면 발전을 위해 나름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마을발전협의회 회장 임기를 마친 저는 앞으로도 마을 발전을 위해 더 크게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온 힘을 다해 봉사할 것입니다.”

송세한 전 남원 수지면 발전협의회 회장은 남원시에서 33년간 행정직 공무원으로 일하며 수지면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다. 특히 실무자로 2004년 110억원의 예산을 들인 대규모 농공단지 조성을 이끈 장본인으로 자긍심이 크다.

수지남초등. 수지중. 성원고를 졸업한 그는 공직에서 쌓은 다양한 행정경험을 퇴직 후 마을발전협의회장을 맡으며 열정을 쏟는 등 마을 주민들 간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왔다. 그는 이제 다시 마을발전을 위해 더 큰 봉사를 하는 ‘제2의 삶’을 꿈꾸고 있다.

“면장 직을 마무리하면서 퇴직 후 민간단체를 맡아 맡는 게 부담되기도 했지만 고향 주민들이 “마을 발전을 위한 열정이 많아 잘 해내실 것”이란 응원과 함께 만장일치로 마을발전협의회 회장으로 추대했죠. 4년 임기를 무난히 큰 과오 없이 마치고 마을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 같아 큰 보람도 느꼈습니다.”그는 마을발전협의회 회장직을 맡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계획했던 사업을 미뤄야만 했다고 아쉬움을 밝히기도 했다. 다행이 지난해까지 임기동안 2번의 ‘면민의 날’ 행사를 치르며 기탁금도 많이 모으는 등 주민들 화합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원시 관내 16개 읍면 중 가장 많은 예산을 따내기도 했다. 특히 ‘기초생활 거점마을 가꾸기 조성 사업’과 관련해 시장에게 브리핑하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다만 금지, 송동면에 밀려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물러남을 아쉽게 여긴다고 한다. 남원시장에게 반드시 ‘기초생활 거점마을 가꾸기 조성사업’을 우선해서 추진하도록 요청해 앞으로 결과가 귀추된다.

수지면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지면 발전협의회’를 발해 운영해오고 있다.

그는 수지면 지역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민들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머리를 맞대며 마을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한다.

“수지면 발전협의회가 남원시의 중심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마을 숙원사업 등 지역의 문제현황 과제를 연구하고 제안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나 의회에 건의해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수지면은 귀농귀촌들이 많아 젊은 층이 20여 가구가 거주하며 새 삶을 개척하고 있다.

“인구가 계속 줄어 수지초등학교가 100주년을 앞두고 폐교직전까지 이르렀으나 이장단과 마을발전협의회가 적극 나서 올해 15명 정도 입학하게 되어 폐교까지 가는 극한 상황은 다행이 없었습니다.”

그는 차기 회장에게 마을발전협회장직을 인수인계하며 귀농귀촌 등 인구유입문제. 초등.중학 폐교문제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등 지극히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우리는 인구소멸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새로운 희망의 도전을 멈춰서는 안됩니다. 수지 주민 모두가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서 대동단결하고 단합과 소통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송세한 전 마을발전협의회장 프로필>

-수지남초등. 수지중. 성원고 졸업

-주생. 수지면장 역임

-수지면 발전협의회 회장 역임

-남원시 사회복지 협의회장

-남원향교 위성조합 전무이사

-전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선거 박희승(예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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