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보육 부담 해소… 수요자 중심 육아 복지 ‘실현’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3.03.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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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군 자체 예산 투입, 매달 10만원 행복아동수당 지급
공동육아나눔센터·어린이집 맞춤형·영유아 복지 등 다양한 지원
심 민 군수 “아동의 건가한 성장, 안정적인 양육 지원책 마련할 것"

임실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정책 풍성
임실군(군수 심 민)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돌봄·보육 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 지원 외 별도의 수당 지급과 돌봄, 영유아 복지사업 추진으로 양육 부담 해소와 맞벌이 가정에 안정적인 육아 복지 환경을 제공하여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저출산 분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본지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 중인 임실군의 다양한 지원정책들을 정리해본다.

‘다문화가정 월10만원’ 군 자체 행복아동수당 도입
먼저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다문화가 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육아에 대한 지역 사회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0~만8세 미만 아 동에게 육아수당을 지급하여 다문화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다문화 가족 127명에게 월1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 했다. 또한 낮은 출산율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응하 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 에서 지원하는 부모급여(0~11개월 70만원, 12 개월~23개월 35만원)와 양육수당(24개월 이상 ~86개월 미만 10만원), 아동수당(0~96개월 미 만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와는 별개로 군 자체 예산 6억 원을 투입해 0~96개월 미만 아동에게 매달 10만원 의 행복아동수당을 올해 7월부터 지급하여 자녀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 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맞벌이 가정 증가에 따른 양육 부담 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의 돌봄 체계를 강화해 양육 친화적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3 월부터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임실읍행복누리원 2층에 위치한 공동육아나 눔터는 이웃 간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돌봄 품 앗이 활동을 지원하는 부모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공동육아나눔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만 0세 ~ 초등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상시프 로그램, 품앗이 활동 지원, 그림책 놀이 등 다양 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함께 돌봄사업 추진, 돌봄 공백 최소화
군에서 계획하고 있는‘다함께 돌봄사업’은 돌 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시 및 일 시 돌봄, 방과 후 프로그램 등 돌봄 서비스 제 공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4 년 개관을 목표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 한 준비에 착수했다. 관내 6개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맞벌이, 다자녀, 소외계층 등 돌봄 공백의 심화가 우려되는 가정을 중심으로 방과후 학습, 문화체험 프로 그램, 급․간식 제공과 방과후 하교까지 책임지 는 논스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초등학생 자녀의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육자에 게 든든한 지역 돌봄 지지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지역사회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들에게 부식 지원 형식의 아동 급식을 370여 명에게 제공하여 성장기 아동 양육에 큰 도움 을 주고 있다. 군은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 돌봄사업을 운영하여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 도록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올해 어린이집 9개소에 어린이집 인건 비, 보육료, 환경개선비,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비 등 약 67억 원의 영유아 복지증진 사업을 추 진하고 있으며 양육자와 아동 모두가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보육사업을 추 진하고 있다.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6개소에 기능보강사업 1억3천만원을 지원하여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등 학부모의 양육 부담 을 경감하고, 어린이집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 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어린이집 등·하원, 놀이 활동 등 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주고 양육자의 긴급한 상황이나 일시적인 돌봄 이 필요한 경우 시간제 보육이 가능하도록‘아이 돌보미 서비스’를 통해 3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 입,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2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2위
임실군이 심각한 저출산 위기 속에서 2년 연 속 합계출산율 전국 2위를 기록, 아이 낳기 좋 은 지역임을 재확인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사망 통계 잠정결과’에 임실군의 합계출산 율은 1.55명으로, 전남 영광(1.81명)에 이어 전 국에서는 두 번째, 전북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치인 0.78명과 도내 평균치인 0.82명의 2배에 가까운 높은 수치로 2년 연속 전국 2위, 전북에서는 3년 연속 1위로 최상위권 을 기록했다.

어린이날 행사도 풍성하게
아동들의 동심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제공하고자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 를 치즈테마파크 주관 가정의 달 행사와 연계 하고, 직영으로 추진하여 지역사회 주요 어린이 날 행사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였고, 2022년 행사 당일에는 3만여명이 운집하여 코로나 이후 즐거운 해방의 장을 마련했다.

2023년 제101회 어린이날 행사는 이전보다 더 풍성하고 즐거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하 기 위해 다양한 지역자원 활용,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활성화하여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심 민 군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육아 환 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육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군민 누구 나 안정적인 양육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책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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