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콩 재배시 ha당 국비 100만원 + 군비 160만원 총 260만원 지급
동계조사료·밀과 논콩재배시, 군비 160만원 + 인센티브100만원 등 총 410만원 지원
논콩 수매장려금 kg당 1,000원 지원도, 신청은 4월20일까지 읍·면사무소
임실군이 전략작물직불제의 일환으로 논콩 재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략작물직불제란 공급과잉으로 문제가 되는 쌀수급 불안을 해소하고, 농가소득과 논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정부에서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제도다.
전략작물은 밀과 콩, 식량작물, 조사료 등이 되며, 기존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별도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는 전략작물직불금을 지원한다.
임실군은 쌀 적정생산량 유지와 쌀값 하락 방지를 위해 정부의 역점시책인 전략작물직불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논콩 재배를 유도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본지는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전락작물직불제 관련하여 임실군의 다양한 지원책에 대해 정리해본다./편집자주
군 자체 논콩 생산장려금 1억3000만원 편성
군은 올해 농콩 재배 유도를 통해 벼 재매 면적을 80ha 줄이고, 장기적으로 202ha까지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비와 별도로 군 자체 논콩 생산장려금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1억3000만원을 편성했다.
군에 따르면 논에 전략작물로 콩을 재배할 경우에는 전략작물직불제로 ha당 국비 100만원 외에 별도로 군비 160만원을 지원한다.
재배유형별 지급단가를 보면 단작의 경유 겨울철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만원, 여름철에 콩은 100만원, 하계 조사료는 43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겨울철에 밀․조사료를 재배한 후 여름철에 논콩을 이모작하면 100만원의 인센티브가 더해져 동계조사료 밀과 논콩 재배의 이모작을 하면 기본단가 150만원과 군비 160만원에 인센티브까지 총 41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동계식량작물과 논콩 재배시에는 기본단가 150만원과 군비 160만원을 포함해 총 310만원이 지원된다.
수매장려금 kg당 500원→ 1,000원으로 상향 지급
임실군은 논콩 수매장려금으로 kg당 1,000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2019년부터 논에 콩 재배 확대를 위해 kg당 500원의 수매장려금을 지급하였으나, 올해부터는 군 수매장려금 500원에 지역농협(임실농협, 오수관촌농협)의 500원 지원금을 보태서 kg당 1,000원의 논콩 수매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논콩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파종기, 수확기, 정선․선별기 등 6종 116대의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개별 농가가 희망할 경우 농기계 보조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적극 참여, 논콩 생산량 기대
전략작물직불제 및 논콩재배생산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4월 20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지목과 상관없이 농지법상 농지로서 전년도 11월부터 해당연도 10월까지의 기간에 전략작물 재배 및 관리에 이용되는 논이어야 한다.
사업 지급대상자로 등록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두 차례 이행점검을 거쳐 12월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군은 논콩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업 대행작업단을 추가 확대 운영하여 적기 수확으로 식량 자급률 상승효과를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올해 전략작물직불제사업과 연계하여 군 자체사업인 논콩 생산장려금 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논콩 생산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논콩 재배 확대를 통해 쌀 수급 안정 및 공급과잉 문제 해결은 물론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바란다”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