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 공무원노조, 지역상품권 대량 구매…지역경제 효자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3.04.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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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사랑상품권 7,915만원 구매, 조합원‧후원회원 675명 배부
2021년부터 올해로 4번째 시행, 총구매금액만 2억2000여만원 달해
임실군청 공무원노조는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실사랑상품권 7천915만원 어치를 구매했다.
임실군청 공무원노조는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실사랑상품권 7천915만원 어치를 구매했다.

 

전북 임실군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임실사랑상품권을 대량 구매하면서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27일 임실군청 공무원노조는 오는 5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실사랑상품권 7915만원 어치를 구매했다.

군 공무원노조는 전 조합원 투표를 통해 조합원들이 모아둔 적립 회비로 임실사랑상품권을 구매키로 결정하고, 조합원 및 후원회원 675명에게 배부했다고 밝혔다.

노조가 임실사랑상품권을 대량 구매해 지역 내수 살리기에 앞장선 것은 이번이 4번째로 총금액만 22천여만원에 달한다.

지난 2021년 노조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을 구매한 데 이어 작년에도 근로자의 날에 4000만원 어치를 구매해 조합원들에게 배부한 바 있다.

매번 조합원에게 배부하는 기념품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 등을 대신하여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자는 취지로 지역상품권 구매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공무원노조 이지훈 위원장은 조합원의 뜻을 담아 조합비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상품권 구매, 사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군 공무원노조의 이 같은 결정은 조합원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에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안겼다는 분석이다.

군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소상공인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지역 상권 침체를 극복하는 데 지역상품권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공무원노동조합이 앞장서 노력해준 것에 감사하다적극적인 지역상품권 사용으로 지역 내 자본의 외부 유출을 막고, 순환 경제를 정착시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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