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13년 상반기 무슨 일 했나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3.07.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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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속 소통 리더쉽으로 “화장품 클러스터 가속도”, 도심과 산악관광 거점 마련, 농산물매출 쑥쑥, 애향장학숙 건립추진, 서남대학교 정상화....

2013년 상반기 남원시정은 이환주 시장 취임 2년째를 맞아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숙원사업을 풀고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남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화장품 클러스터, 백두대간 생태문화공원, 남원예촌, 문화예술의 거리, 애향장학숙 건립, 향교동 공동묘지 이전 사업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친환경화장품산업 가속도, 기업하기좋은 환경 척척...】
핵심 공약사업이며 남원의 미래산업인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노암 제3농공단지에 화장품 업체가 입주할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조기분양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재 4개 업체와 입주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입주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노암 제2농공단지 100%분양에 이어 좀더 탄탄한 남원경제기반과 기업유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까지 노암 제3농공단지 조성을 목표로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으로 장기적으로는 사매면에 약 30만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조성을 단계적이고 내실있게 추진하여 투자유치 인프라를 조성해 남원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도시가스공급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과 연료비 걱정을 덜었으며 사회적 기업 10개가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광한루원주변 도심관광과 산악관광 거점 마련...】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전통문화도시 조성으로 구도심을 활성화시키고 산악관광의 대표적거점을 마련하여 남원관광의 옛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광한루원 주변에 237억원을 투자하는 남원예촌사업의 1차사업인 전통문화체험단지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구 군청주변거리는 매주 토요일 예술시장과 특색있는 공연으로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어 새로운 도시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함파우 유원지에는 소리, 도예, 미술, 박물관이 어우러져 새로운 남원문화 르네상스를 이루기위해 호남좌도 농악의 발상지로서의 남원의 면모를 갖추는 섬진강소리문화체험마을과 남원도예촌, 생명을 테마로하는 시립 미술관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산악철도 시범설치를 위해 한국철도기술원과 MOU를 맺었고 운봉읍에 들어서는 국내최대의 백두대간 생태·문화 공원조성과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지리산 허브밸리에 조성중인 허브복합토피아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83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춘향제는 그동안의 관광과 소득중심에서 국악과 전통, 춘향제 원형정신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예술 축제의 진수를 보여줬고 남부지방의 유일한 겨울축제인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 성공으로 주민 소득 축제로 거듭나게 되어 사계절 축제의 고장으로서 위상을 확실하게 다졌으며, 올해 수학여행 12만명 유치목표중 벌써 8만여명이 다녀갔으며 외국인 11,766명이 방문한가운데 숙박은 전년보다 62%가 증가한 상황이다.
【타지역 고교진학율 감소, 특성화고 취업 증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락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신체․가사활동 지원, 치매상담센터 운영, 일자리 제공, 노인돌봄서비스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10월 개관한 노인복지관은 회원이 2,800여명을 넘어서고 하루 평균 250여명의 어르신이 21개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해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다. 이밖에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일하기를 희망하는 1,127명에게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지원사업을 펼친결과, 타지역 고등학교 진학률이 2011년 213명에서 2013년 147명을 감소하였고 특성화고 취업률이 향상되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춘향애인 농산물 인기, 농기계임대사업 호응...】
지난해 개발한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愛인」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5개 농협이 함께만든 남원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딸기, 파프리카, 감자, 상추, 오이 등의 8개 품목을 공동선별하여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愛인을 통해 통합마케팅을 한결과 전라북도 10개의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중에서 상반기 매출1위를 차지하고 있다.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활용하는 농기계임대이용이 30%증가하여 농기계 구입비와 영농비를 절감하여 소득에도 도움을 주고 있고 오는 8월에는 금지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추가로 개소한다. 귀농귀촌도 146가구 344명이 남원에 둥지를 틀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가구 50명이 증가했다.
【현장과 소통을 통한 현안사업 척척, 하나된 시민의 역량...】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행정철학을 바탕으로 이동시장실과 현장체험, 시민공청회 등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듣는데 중점을 두었고 주요현안에 대해서 매주 현안토론회를 마련하여 정책을 결정하는 토론형 정책결정 분위기를 정착시켰다.그동안 잠정 중단되었던 남원 애향장학숙은 지난 해 건립을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애향운동본부에서 시민, 기업, 향우와 함께 22억원이 넘는 기금을 모금해 4월 기공식을 가졌고 내년부터는 명실상부한 지역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을 것이다.이밖에, 향교동 공동묘지 이전 추진, 시민과 함께한 서남대 학교 정상화 추진, 맑은물 공급을 위한 노후 상수도관 교체, 남원역주변 개발, 60여년 동안 도심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주생 비행장 폐쇄와 남원시민의 30년 숙원인 교룡산성 지맥을 연결하는 단초도 마련했다.
【남원시장 인터뷰】
“덴마크 국회의사당에는 국민의 말에만 귀 기울이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데에만 머리를 써라는 글이 써 있다고 합니다. 올 상반기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남원시 백년대계 주춧돌을 놓는다는 심정으로 현안사업 추진에 매진했습니다.”이환주 시장은 일천여 공직자들과 함께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애향장학숙 착공과 서남대학교 정상화, 주생비행장 이전과 교룡산성 지맥을 연결하는 실마리를 찾은 것이 가장 보람됐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또 “구도심 활성화와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원예촌, 문화예술의 거리, 김병종 미술관, 섬진강소리문화체험마을 계획대로 조성되면 관광남원의 위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시장은 “올 하반기에도 남원의 미래라는 큰 틀을 염두에 두고 백두대간 생태공원. 허브밸리 허브복합토피아관, 주생 요천생태공원 조성, 향교동 공동묘지 이전 등 현안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시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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