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폭염도 잠재운 임실 매력… 전 세계 청소년들 열광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3.08.06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정호·임실N치즈… 세계잼버리 임실홍보관 눈길

임실군, 세계잼버리대회 ‘큰 몫’

연일 지속되는 폭염의 열기도 임실군의 매력을 꺽지는 못했다.

임실군은 지난 1일 개막한 세계잼버리대회에서 운영중인 농촌체험프로그램, 임실군 홍보관 및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전 세계 청소년들을 열광시킬만큼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임실군에 위치한 전북119안전체험관에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2,880명이 방문해 물놀이 안전 등 다양한 안전 프로그램을 교육받고 경험하게 된다.

이번 잼버리대회 기간에는 3천여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이 임실군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223 세계잼버리대회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변산반도 국립공원 인근, 267만 평의 광활한 대지 위에서 150여 개국 4만 3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인종, 종교, 문화의 벽을 넘은 대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본지는 세계잼버리대회가 한창인 가운데 임실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잼버리 영외 프로그램 및 체험현장을 정리해본다./편집자주

임실군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에서 8월 2일부터 11일까지 임실군 홍보관과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 옥정호 등 주요 관광지와 치즈 등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임실군 홍보관은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색있고 매력적인 임실군만의 관광상품을 널리 홍보하고,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심 민 군수도 잼버리 행사장을 찾아 홍보관과 판매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외국인 잼버리 대원들에게 임실군을 알리는 홍보활동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해 10월 개통된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시사철 형형색색 꽃과 나무로 어우러진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대한민국 치즈의 원조인 임실N치즈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 잼버리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벤트는 ▲카카오톡 채널 추가 또는 유튜브 구독과 알람 설정 ▲임실관광 퀴즈쇼 ▲천만관광 임실을 외치는‘행운의 7초를 잡아라’등 흥미로운 아이템으로 진행, 참여자에게는 옥정호 출렁다리 입장 교환권, 임실 여행 홍보 기념품(볼펜, 샤프 세트), 야외용 매트 등을 증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정지역 임실에서 생산되는 치즈 및 요플레 등 다양한 유제품도 한자리에서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임실N치즈 판매장을 운영하며, 치즈 무료 시식 등 다양한 판촉 행사도 열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하는‘임실N치즈축제’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임실군 관광객 유입과 임실관광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기탈출도 배우고, 치즈과자도 맛보고 안전체험활동 ‘GOOD’

임실군에 있는 전북119안전체험관이 청소년의 모험과 도전정신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맞춰 임실군은 심 민 군수의 적극적인 지휘 아래 119안전체험관에 방문하는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체험 활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119안전체험관에는 총 33개국의 2,880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방문 중이다.
이들은 체험관에 준비되어있는 프로그램 3종류를 직접 체험하면서 재난 및 위기 상황 등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을 받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재난종합체험으로는 옥내소화전체험과 지진체험, 태풍체험 등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학습 중이다.

이어 항공기안전체험과 완강기체험 등 가상 재난 상황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위기탈출체험과 선박탈출 및 급류사고, 익수사고 등 물놀이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물놀이 안전 체험 등 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영외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체험관 내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의료인력과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하여 비상 상황 발생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임실소방서(서장 한동규)와 임실경찰서(서장 최규운)의 협조를 받아 구급차 및 현장 순찰 인력 등을 배치했으며, 대학생부터 대학교수, 공공기관 직원 등 통역 봉사 18명이 폭염 속에도 불구하고 안전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임실군 의용소방대를 비롯한 12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34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땀을 뻘뻘 흘려가며 각 체험활동장에서“나이스 가이”, “굿잡!”,“디스웨이”,“안녕하세요”등으로 폭염에 지친 대원들을 격려, 응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심 민 군수는 wlsks 4일 119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임실군을 방문한 스카우트 참가 대원을 환영하는 한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

군은 이날 잼버리 측과 협의해 폭염과 사투를 벌이며 야영에 지친 먼 타국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임실치즈요거트와 치즈쿠키 등 간식을 제공, 임실군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잼버리 대원들도 스카우트에 꼭 필요한 재난 대응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임실치즈의 맛과 임실군의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7월 31일 심민 군수가 임실군을 첫 방문한 마케도니아 청소년들을 직접 맞이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지난 7월 31일 심민 군수가 임실군을 첫 방문한 마케도니아 청소년들을 직접 맞이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심 민 군수, 글로벌 홍보대사 역할 ‘톡톡’
치즈와 피자만들기 체험 등 농촌프로그램 활동 소개

심 민 임실군수가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임실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글로벌 홍보 대사’로 적극 나섰다.

심 군수는 지난 1일 세계잼버리가 개막한 가운데 전날(7.31.) 임실군을 첫 방문한 마케도니아 청소년들을 직접 맞이하고, 대한민국과 전북, 임실을 알리는 홍보 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날 임실치즈마을에는 마케도니아 청소년 30명이 찾아 행사 기간 전‧후로 진행되는 ‘hoho프로그램 농촌문화체험’을 가졌다.

심 군수는 “오늘 이렇게, 특별한 한국의 농촌 체험을 위해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 임실군을 찾아주신 마케도니아 대원님들을 크게 환영한다”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치즈마을은 1967년 벨기에에서 오신 지정환 신부님께서 산양 두 마리로 처음으로 치즈를 만든 ‘임실치즈’의 뿌리이며, 마을 공동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소중한 가치를 이어 나가고 있는 곳”이라고 직접 소개했다.

치즈마을 프로그램은 외국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체류하며 한국의 생활과 문화를 경험하는 활동이다.

군은 한국 치즈의 원조이자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답게 치즈마을을 방문한 잼버리 청소년들에게 임실치즈의 매력을 알리고, 치즈와 피자만들기 체험 등을 선사했다.

전날인 지난 7월 31일부터 농촌 체험을 위해 임실군을 찾은 이들은 치즈체험 외에도 아쿠아페스티벌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전통 놀이인 윷놀이 체험과 경운기 타기 체험 등 임실 속에서 한국문화를 경함하고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임실군 관내 어린이들의 환영 공연과 함께 어린이들과 함께 체험을 하는 등 특별한 교류의 장을 가졌다.

치즈마을 방문 사후프로그램에는 오는 12일부터 14일 베냉과 필리핀 청소년 총 22명이 찾아 진행될 예정이다.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임실군에는 잼버리 기간 3천여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이 찾을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잼버리 대회장을 찾는 외국인 및 관광객들에게 우리 임실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우리군 대표 관광지와 우수 농특산물을 전 세계에 알리고, 홍보관 및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