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초 레닌봉 등반 성공...최길선 대원 등 8명의 원정대 해단식

'도전과 희망'의 상징인 전라북도산악구조대 레닌봉(7,134m)원정대가 성공적인 등반을 마치고 해산식을 가졌다.
전라북도산악구조대원들로만 구성된 원정대는 지난 8월 25일 귀국해 9월 16일 원정대원들과 가족, 산악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정대 해단식을 가졌다.
원정대는 지난 9개월여의 활동과정 경과보고와 함께 이번 23일간의 원정 성과를 바탕으로 하나된 산악구조대원으로서의 도전과 희망을 약속했다.

대원들은 원정기간 중 서로를 의지하면서 제 1캠프, 제2캠프, 제3캠프를 걸쳐 기상악화에도 짧은 원정기간 때문에 19일 정상을 도전해 최길선 대원이 레닌봉 정상(7.134m)을 오르는데 성공했다.
정상에 등반한 최길선 대원을 비롯해 8명의 대원들이 열악한 환경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고없이 원정을 마친 것에 대해 모두들 부둥켜 안으며 기뻐했다.
김용욱 단장은 "무사히 목표를 이룬 원정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산악구조대원으로서 도전과 희망을 보여준 원정대원들에게 감사하며 전라북도산악구조대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정대 대장을 맡아서 레닌봉원정대를 이끈 이성윤 대장은 사고없이 무사히 원정을 마칠 수 있게 도와 준 모든 대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이번 원정을 통해 앞으로 전라북도 산악구조대가 대한민국 최고의 산악구조대가 될 수 있음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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