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이 좋아서 온가족이 서울서 내려와 교룡산성 아래 산곡동에 터를 잡았다 한다. “그간 전국의 명소를 돌며 안가본데가 없고 지역 특산물이며 온갖 맛과 멋을 맛보았지만 춘향골 남원만큼 ‘맛과 멋’이 최고인 것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의 순수하고 정겨움이 살맛나는 온정을 느꼈습니다.”라고 교룡가든 안주인 조남순 여사는 조용한 목소리로 전한다.

남편과 아들둘에 시어머니를 모시고 3대가 한곳에 살고 있다 한다. 남편 최재현 사장님은 KBS 미술감독으로 근무하다 명예퇴직을 하고 가족과 함께 전원의 품으로 안착했다. 대단한 결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조남순 여사는 인근 곡성이 친정으로 전라도 음식을 잘 알고 있으며 요리하는데 익숙할 뿐 만아니라 타고난 전라도 토박이 본색을 소유했다고 남편 최사장의 너스레가 볼만하다.

사실 조여사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근 30년동안 고깃집을 운영해왔다. 이제 그간의 노하우와 타고난 손맛으로 일생 최고의 음식맛을 뽐내고 잇는 것이다. 조여사는 “음식 만드느것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라며 자신의 천직임을 밝혔다.

천연재료로 만든 다데기로 맛을 내는 세트메뉴가 인기

1인당 15,000원인 세트메뉴에 오리 훈제, 오리 낙지볶음, 오리 탕수육이 주된 요리이다.

오리 훈제는 홍삼을 먹여 키우는 순천의 농장에서 공수해 오고 있으며, 자연산 송이버섯을 직접개발한 소스에 곁들여 먹는 환상적인 궁합의 요리이다. 유별나게 훈제의 육질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일품이다. 또하나 오리 낙지볶음은 오리와 낙지를 매콤한 양념이 조화를 만드며 미묘한 맛을 내고 있다.

여기에 콩나물 파절이와 밥을 비벼 먹을 땐 기막힌 맛을 느끼게 된다. 나머지 하나 오리 탕수육은 너무나 부드러워서 입에서 녹는다고 표현하는 이가 많다 한다.

물론 여기에도 과일 등 직접개발한 천연소스가 맛을 조화롭게 하고 있다. 안주인 조남순여사는 직접개발한 다데기는 매운탕에 넣어 먹어도 아주 맛이 좋다고 권고하며 자랑한다.

전북 음식문화대전에서 제일 많은 관심 집중되며 호평 받아

전북 음식문화대전이 전북요식업조합의 주최로 전북 김제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 남원시를 대표한 4개업체가 참가했는데 교룡가든 오리세트메뉴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한다.

가장 진지하게 많이 관심을 보인건 음식 맛도 맛이지만 조남순 여사가 직접개발한 천연재료 다데기였다 한다. 교룡가든 조남순 여사의 맛의 비결은 천연재료 다데기에 있음이다.

연회석 120석 대형 행사장 완비한 자연속의 휴식공간 갖춰

교룡가든엔 120석의 대형 연회장이 준비되어 있다. 각종 모임이나 가족잔치가 즐겁고 편안할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야외마당이 넓어서 주차가 용이하고 탁트인 풍경은 가슴이 후련해진다. 앞마당 별실엔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으며 커피를 마시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조그만 야외 카페도 있어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최재현 사장님은 방송국 미술감독 출신답게 주변 조경에 무척 신경을 쓰고 있으며 보다 아늑한 공간을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시설계획을 설명한다. 맛이 있고 멋이 있으며 온정의 향이나는 교룡가든 주인의 모습에서 그 맛도 그 자리도 최고의 기쁨과 행복을 선물하고 있는 듯하다.

남원이 좋아서, 남원에 반해서 터잡은 교룡가든이 우리의 다정한 맛집으로 계속되길 기대해 본다
 

위치:전북 남원시 산곡동 101-1(전북공무원교육원 앞)
T:063)625-5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