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남타임즈
남원안내학교탐방
76년 전통이 빛나는 특성화고교, 남원용성고각종 자격증 취득 및 기능경기대회 입상으로 우수업체 특별 채용
우용원 기자  |  wyong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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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17  00: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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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남원용성고로 개명되었지만 아직도 남원용성고를 남원농고로 부르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농고’는 남원에서 오랜 전통을 갖고 남원의 역사와 함께했음이다. 남원의 유력인사가 남원용성고 출신이 즐비할 뿐만아니라 아직도 남원시청 등 관공서에 남원용성고 출신의 기라성같은 선배들이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지역활동의 중추적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남원용성고 출신의 선배를 만나 남원농고시절을 물으면 “ 그땐 입학경쟁이 치열했고 공부잘해야만 입학했지. 남원인근 곡성,장수,함양등에서 유학을 많이 올정도의 실력있는 학교였지 하하 ” 라고 자랑이 이만저만이아니다. 주변에 반문해보면 “ 맞는 말이야 맞아 ”라고 말한다. 하지만 근래 상고와 농고의 몰락으로 예전 전통과 달리 열악한 모습을 보인게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남원용성고가 특성화고가 되면서 매우 각광을 받으며 옛명성을 찾고 있어 주목된다. 주목받는 남원용성고등학교의 김환종 교장선생님의 학교경영의지를 소개한다. 김환종 교장선생님은 “ 학교는 인간적인 기본 생활 습관을 익히며 자신의 잠재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공간입니다. 뚜렷한 삶의 목표를 설정해서 끊임없이 즐겁게 도전하고 Here & Now 정신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세계적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는 확신을 새기게 됩니다. 국제런던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 및 MVP로 선정된 용성인의 기상을 영원히 이어나가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즐겁게 말씀하셨다.

특성화고교로서 최대한의 특혜를 보는 진로지도 펼쳐

남원용성고등학교는 1936년 남원농업전수학교 2년제로 개교하여 1946년 남원농업고등학교 3년제로 개편, 1990년 남원농공고등학교를 거쳐 2003년 남원 용성고등학교로 개명하여 토목조경과(농업토목과정, 산업조경과정), 전자기계과(전자로봇과정, 자동화기계과정)로 체제를 새롭게 개편하였다. 자율 협동 자립의 교훈 아래, 학교의 상징인 용의 기상으로 소나무처럼 변함없이 국화의 강인함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용성인을 기르고 있다. 남원 전 시장, 국회의원, 육군 준장 등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특성화고교의 특혜를 최대한 살려 진로지도가 이뤄지므로 더욱 발전하고 있다.

교사와 학부모가 한 마음이 되어 학생의 밝은 미래를 연다

남원용성고등학교의 현황을 보면 2012년 현재, 교사 31명을 비롯하여 총 43명의 교직원이 1학년 108명(여학생11명 포함), 2학년 102명(여1), 3학년 98명(여2), 총 308명의 학생을 친 자녀처럼 보살피고 있다. 총 14학급(특수학급 2학급 포함)의 다양한 재능을 가진 성실한 학생들을 실력 있는 선생님들이 지도하여 각종 자격증 취득은 물론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우수업체에 바로 취업하여 특성화 명문고로서의 학교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삼성그룹(일반직)은 물론 동서발전, 오리온, KCC건설, 명진ENG, 성동조선해양, 신창전기 등 협력회사와 취업희망학생이 현장실습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2012년에는 특별히 행정안전부와 전북도청의 농업직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고졸자로서 9급 공무원이 되는 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특성화고교인 남원용성고의 졸업생은 특별 공무원 전형에 응시 가능하고, 기능경기대회 수상자는 우수기업에 특별 채용되며 3년 이상 선취업자에게는 40개 대학의 주말학점이수로 대학 졸업 특혜가 주어진다. 더구나 병역특례업체 근무시에는 군입대가 면제되어 자신의 기능을 연마하여 큰 꿈을 더욱 빨리 이룰 수 있다. 학부모가 인성․재능 지도를 전적으로 학교에 믿고 맡기며 적극 지지하는 아름다운 풍토가 이어지고 있다.

전공을 살려 각종 상을 휩쓸며 세계로 달려 나가는 용성인!

남원용성고등학교는 각종기능대회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작년 10월 4일부터 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 41회 국제 기능 올림픽대회에서는 로봇제어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공정표, 배병연 학생이 모바일 로보틱스 종목에서 금메달 획득하여 국위 선양을 하기도 했다.(모바일 로보틱스 종목은, 프로그램으로 로봇을 제어하여 장애물을 피하고 물체를 타격하거나 운반하는 과제를 2인 1조가 수행하는 경기로 40여개 종목에 출전한 국가대표 중, 막내로서 전 종목 출전 팀 중 최고 득점을 얻어 대회 MVP 까지 수상함.) 수상 실적이 우수한 4명의 학생은 졸업 후 바로 삼성 연구직으로 채용되어 모교 취업설명회 특별 강사로서 후배들을 독려하고 있다. 그 이외에도 전북기능경기대회, 전북 FFK 전진대회, 전국기능경기대회 3년 연속 금메달 2회, 동메달 1회 수상,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에서도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2012학년도 대학 진학 현황은 한국농수산대학교를 비롯하여 총 졸업생 100명 중 45명이 합격하였으며, 취업률은 22%이지만 삼성그룹 등 대기업 연구직이나 공무원 등 안정적이고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일터가 늘어가고 있다. 한편 최근 KBS1방송 [전국기능경기대회 특집다큐]에 소개되면서 특성화고 남원용성고의 명예와 이미지를 크게 부각시키기도 하였다. 런던 세계기능올림픽에서 우승한 사실이 전국적으로 소개되는 계기가 된셈이다.

행정안전부의 지역인재 9급공무원 공채 합격 쾌거

올해도 행정안전부의 지역인재 9급 공무원 농업 분야에 합격한 곽민철군을 비롯하여 지방직 공무원 김찬호 등 우수한 학생들이 안정된 일터를 이미 찾았다. 지난 8월 28일 행정안전부 지역인재 9급 공무원으로 선발된 곽민철군은 남원시 동충동에서 KT회사원으로 근무하는 곽명석(50)씨의 자녀 쌍둥이 형제 중 동생이다. 작은 벌레나 반딧불을 보면 관찰에 집중하고 많은 질문을 하며 자랐고 농업의 한분야인 육종에 관심이 생기면서 농업 전문가가 되고자 용성고 화훼디자인과에 입학하였다. 고1 때 실시한 다중지능검사와 TTCT 창의력 검사에서 자연친화지능과 독창성이 뛰어난 학생으로 인정받았다. 교과서 공부 뿐 아니라 전문적인 실습활동을 통하여 허브재배, 삽목, 분주 등에 두각을 나타내며 조경기능사와 유기농업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영농학생 전진 대회에서 우수상도 수상했다. 졸업을 앞두고 취업과 진로의 갈등을 겪었지만 돈만을 위한 취업이 아니라 적어도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 그 분야를 통해 세상에 무언가 보탬이 되기 위해 농림수산부 같은 곳에서 우리 나라 국민을 위한 일을 할 수 있는 행안부 9급 공채 응시를 결심하였다. 필기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는 학생 지도에 최고의 열정을 지니신 박형근 선생님께서 전주에서 구해주신 책으로 밤낮 가리지 않고 공부하여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합격하였다. “앞으로 세계적으로 식량 안보 위협에 대비해 척박지에서도 잘 자라는 우수한 품종을 육종하는 것이 꿈이며,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노력하며 남들이 추구하려는 방향보다 내 자신을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라며 당당하게 포부를 밝히는 곽민철 학생의 밝은 미래는 대한민국을 빛낼 또 하나의 큰 희망이다. 2012년 제1회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특성화고 고교졸업자(예정자) 경쟁 임용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김찬호군도 남원용성고를 빛낸 인재로서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농업직 공무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고등학교 입학 당시 FTA가 타결되면 대한민국의 농업은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우려하였지만 결코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찬호군의 믿음은 큰 결실을 맺게 되었다.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던 중 공무원 임용시험 소식을 듣게 되었고‘우리나라 농업 행정의 일선에서 자신의 몫을 찾는 것이 더 보람차고 가치 있겠다.’라는 확신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여 큰 성취를 맛봤다. 공부에 힘들어하던 찬호군을 버티게 한 것은 학과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가족들의 응원이었으며, 남원용성고와 같은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오히려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더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남원용성고가 76년전통의 남원명문고로서 재도약하고 있음을 이번 학교탐방을 통해서 확연히 느낄수 있었다. 경기의 불황으로 취업이 제일 큰 걱정거리인데 특성화고 남원용성고의 맞춤형교육은 현실을 타계하는 하나의 좋은 방편이 됨에 분명하다. 우리고장의 청년들이 사회에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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