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재·부품기술기반사업을 4차 산업혁명 지원형으로 전환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7.04.05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개 신뢰성·소재 센터를 5대 융합얼라이언스 체계로 개편
▲ 융합얼라이언스 One-Stop 서비스 업무흐름도

[임순남타임즈]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27일 발표한 ‘제4차 소재·부품발전기본계획’의 이행을 위해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사업을 4차 산업혁명 지원형으로 개편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15개 소재·신뢰성센터를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신뢰성향상 지원 체계는 센터별·업종별로 수직적·칸막이형으로 이루어져 융·복합 트렌드 대응에 한계가 있어, 15개 소재·신뢰성 센터를 5대 융합얼라이언스 체계(금속, 화학, 섬유, 세라믹·전자, 기계·자동차)로 개편하여, 센터간 수평적·개방형의 융·복합 기술 지원 가능체계로 전환했다.

융합얼라이언스별 대표기관을 통하여 기업 수요를 접수하고, 대표기관 중심으로 관련 센터간 연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의 융·복합 추세에 대응하고 기업 애로사항 한번에(One-stop) 해결, 서비스 질 제고 등을 유도했다.

이를 위해, 기존 센터별 특화 분야 외에도, 12대 신산업분야로 센터별 전문·특화분야를 확대·지원하고, 오픈랩(Open-Lab) 운영 및 수출지원, 고부가가치 물성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일회성·공급자 중심의 신뢰성 향상 기술개발 지원으로는 급변하는 기업·기술 수요에 대한 대응에 한계가 있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업 수요를 적시에 바로 지원하는 수시형·수요자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인 신뢰성 바우처사업을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국내 생산 설비를 갖춘 제조업 기반의 국내 소재부품 중소·중견기업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특히,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수출확대를 위한 기술과 해외시장 진출기업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가상공학 플랫폼은 기존의 시행착오 반복형 검증 방식으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빠른 기술변화에 대한 대응에 한계가 있어, 미래형(virtual) 인프라인 가상공학 플랫폼을 신규 구축하여 중소·중견기업의 소재·부품 상용화 기간·비용 감축 도모하기로 했다.

플랫폼은 5대 융합 얼라이언스 분야별 15개 센터 주도의 단독형 또는 협력형으로 매년 5개 내외 구축하되, 기 구축 소프트웨어/하드웨어(SW/HW) 인프라와 연계한 운영으로 시너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 구축 센터를 중심으로 가상공학 해석연구원을 선발하고 기술교육을 통해 민간 취업을 유도하는 등, 가상공학 관련 전문 연구개발(R&D)인력 양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2017년 지원방향 및 사업 참여를 위한 신청방법 안내 등을 포함한 ‘신뢰성바우처 사업설명회’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대전, 광주, 창원 4개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신뢰성바우처에 대한 공고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www.motie.go.kr)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홈페이지의 사업공고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