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실내라돈 눈에 띄게 감소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7.04.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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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2016년 조사결과, 도내 주택 실내라돈 평균농도는 117Bq/㎥로 2012년 184Bq/㎥에 비해 대폭감소
▲ 주택라돈 조사결과

[임순남타임즈] 전라북도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이 2015년 12월부터 2016년 3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 7,940호(도내 주택 475호)를 대상으로 겨울철 실내 라돈 농도를 조사결과, 도내 평균 농도는 다중이용시설 권고치인 148Bq/m3 *보다 낮은 117Bq/m3 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Bq/㎥(베크렐, 자연방사선 기체인 라돈의 국제표준단위)은 1초 동안 하나의 방사선 붕괴가 일어나는 양

도 관계자는 라돈수치가 높은 경우는 주로 농촌지역의 고령화에 따른 주택 실내환기 부족이라고 말하며, 최근 실내공기 환기가 늘어 지난 2012년 라돈수치 184Bq/m3, 2014년 라돈수치 138Bq/m3로 조사시마다 라돈농도는 감소 추세를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최근 시군을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하여 라돈 저감방법을 교육하고 대응계획 등을 논의했다.

측정결과 실내 라돈농도가 높게 나온 주택(거주자)에 대해서는 실내환기 등 실내라돈 저감 방법을 안내하도록 하였으며, 시군 반상회, 이장회의를 통해 라돈 관리방안을 홍보하도록 했다.

도 최재용 환경녹지국장은 “올해 한국환경공단의 지원을 받아 일부 시군의 공동이용시설에 대하여 라돈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관리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알람장치 설치, 저감시설 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저감시설 등이 심리적 위안을 주지만 실제로 충분한 환기가 라돈의 위험으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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