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교육과 훈련으로 지키는 문화재 안전!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7.10.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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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문화재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하회마을·종묘·융릉
▲ 2017 문화재방재의 날 소방훈련 모습
[임순남타임즈] 문화재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안동 하회마을, 종묘와 융릉 등 다양한 문화재 현장에서 ‘2017 문화재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펼친다.

먼저, 11월 1일 훈련은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에 지진, 화재 등 복합재난 발생’이라는 상황을 설정해 진행된다. 이 훈련은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재 현장 재난대응 활동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한다.

훈련에는 문화재청과 안동시, 산림청, 안동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안동시 자율방재단, 신라문화원 등 민간기관, 그리고 하회마을 주민들이 같이 참여하며, 지진 발생 시 대피훈련과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문화재청에서는 이번 지진훈련에 대비해 지난 8월 24일, 안동 하회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지진, 화재 등 재난발생 시 행동요령과 소화기 사용방법 등에 대해 이미 사전 교육을 한차례 실시했다.

다음날인 11월 2일에는 1일 차 현장훈련과 같은 상황을 가정해 문화재청장 주재 하에 문화재청 지휘부의 임무·역할에 대한 토의훈련을 개최해 문화재청의 재난대응체계와 지휘부의 임무·역할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훈련결과에서 미흡한 점을 발굴·보완해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11월 2일과 3일에는 각각 종묘 영녕전과 화성 융릉에서도 화재와 산불발생을 가정한 초동대응 중점훈련을 담당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진행한다. 이 훈련에서는 골든타임 내 자위소방대, 소방서 등 초동대응기관이 수행해야 할 임무·역할에 중점을 둔 훈련을 추진해 현장대응능력을 점검한다.

문화재청은 이번 ‘2017 문화재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서 문화재 재난대응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미흡한 점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문화재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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