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물안개, 전국 도보여행객 유혹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8.09.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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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전북천리길 걷기·문화행사 ‘옥정호마실길’에 관광객 몰려
하얀 물안개가 피어오른 옥정호.

새벽부터 내린 가을비가 걷히고, 하얀 물안개가 피어오른 옥정호 마실길에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도보여행객이 몰려들었다.

지난 15일, 임실군이 마련한 ‘천년전북천리길 걷기․문화행사’에는 옥정호 마실길을 사랑하는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앞다퉈 찾아왔다.

행사 시작과 동시에 지역민은 물론 도보여행 동호회 회원 등 700여명이 참여해 ‘같은 길’을 걸었다.이들은 전 날 밤부터 새벽까지 내린 비로 인해 아름다운 물안개로 둘러싸인 옥정호 마실길을 마음껏 향유했다.

국사봉을 출발해 요산공원, 입석리, 어리동을 거쳐 국사봉으로 돌아오는 6.5㎞구간으로, 아름다운 옥정호 주변의 자연생태와 역사, 유적 등을 감상했다.

심 민 군수는 “물안개낀 아름다운 옥정호의 정취로 힐링하고 임실을 폭넓게 알고 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에도 많이들 찾아오셔서 천만송이 국화꽃의 향연 속에 치즈 등 지역농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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