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춘향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향토박물관은 2018년 10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옛 남원의 족보’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회 주제는 ‘남원, 옛 족보를 만나다’란 주제로 남원의 각 성씨 문중들에 소장하고 있는 희귀 족보들로서 40여점의 자료를 전시한다.
삭녕최씨, 장수황씨, 순흥안씨, 둔덕이씨, 남원진씨 등 종중들에서 전시 출품하였으며, 시기로는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 각종 옛 족보들로 전시되어 지역민을 비롯하여 남원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조들의 생활상을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된 전시물은 남원을 본관으로 하는 각 성씨 및 오랜 세월에 세거하였던 성씨들의 족보들이다. 족보는 각 성씨의 가계를 기록한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 기록이다. 이러한 족보 자료들을 통해 남원의 거주했던 시민들의 옛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금번 족보 특별전은, 2017년 3~4월에 처음 개최한 이후 2018년 봄 두 번째 특별전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였고, 좋은 반응에 힘입은 세 번째 전시회이다. 앞으로도 박물관은 주제가 있는 특별전, 교체 유물전, 기증 유물전, 교류전 등을 추진하여 매번 다양한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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