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듣고 주민 만족·소통행정 구현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9.03.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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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2019 주민과의 대화
 

이환주 남원시장이 올해 첫 읍면 순회 시정설명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시민들의 건의사항은 즉시 실과소 담당자를 배정해 처리방향과 시기를 건의한 당사자에게 알려줘 행정의 신뢰도를 한 계단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시정설명회 현장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23개 읍·면·동 시정설명회 성료… 공감ㆍ친절ㆍ행정 실천 호평
건의사항 총 80여건, 추경 예산 반영 등 불편 최소화에 앞장

이환주 남원시장의 '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의 시정설명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시정설명회는 평안한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평이근민(平易近民)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23개 읍ㆍ면ㆍ동에서 진행됐다.

시민들 또한 이 시장의 한껏 몸을 낮춘 눈높이 소통과 수어통역도 함께 진행해 시정 목표인 공감ㆍ친절ㆍ행정'을 몸소 보여줘 공무원들의 귀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시장은 첫 시정 설명회인 주천면에서 부터 시민들의 의견뿐만 아니라 궁금한 점, 불편한 점 등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묻고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을 즉시 처리하자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산내면의 경우 특수시책을 만들었다. 아름다운 산내 만들기를 테마로 시민들과 함께 둘레길 3코스와 산내숲 정화활동을 펼치며 시는 향기롭고 아름다운 경관조성을 위해 산내면 대정리 회전교차로에 꽃밭을 만들 계획이다. 또 1회성이 아닌 년 3회에 걸쳐 계절에 맞는 초화류를 식재해 다양하고 풍성한 꽃밭을 조성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것. 둘레길 3코스에는 월 2회 산림정화활동과 함께 이정표 보수와 이상 구조물을 정비해 쾌적한 산행길을 조상할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해들은 시민들은 이 시장의 시정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발걸음이 이어졌고, 이후 모든 설명회마다 발 디딜틈이 없이 100~200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도 돋보였다. 시정설명회 내내 자리를 뜨는 시민들은 찾기 힘들었고, 전화벨소리 조차 울리지 않았다.

시민 최홍욱(42)씨는 "시장이 직접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즉시 담당자를 배정해 해결에 나서니까 너무나 든든하다"라며 "또 남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비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시정 설명회 건의사항은 모두 80여건. 안전재난 등 일부 건의사항은 시정설명회를 마친 뒤 이 시장과 해당 실과소장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문제를 당장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이 시장은 또 시정설명회 건의사항 중 마을 진입로 정비사업 등 예산이 필요한 사항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렇게 모인 건의사항은 즉시 실과소 담당자를 배정해 처리방향과 시기를 건의한 당사자에게 알려줘 행정의 신뢰도를 한 계단 더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시정설명회에서 국립공공의료대원원 유치와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화장품클러스터 구축, 월락정수장 정비, 일반산업단지 조성, 문화관광 사업 등 현안 사업의 진행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협조도 당부했다.

이어 “시내권 관광과 산악관광 활성화라는 '관광발전 투트랙(two-track)' 전략이 본격적인 실행기에 접어들었다"며 "남원읍성 복원, 가야사 복원, 드래곤 관광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문화관광산업화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환주 시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변화하는 행정욕구를 파악하는 시정설명회였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올해 기업유치 기반 마련과 신성장 동력산업 추진, 문화관광 산업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무엇보다 좋은 기업을 많이 끌어와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며 "일반산업단지 조성, 새만금과 남원을 연결하는 동부내륙권 국도 건설, 화장품 산업 기반 확충 등을 통해 기업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인프라 확중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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