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들장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되면서 80대 노부부가 삶의 터전을 잃었다.
3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5분께 남원시 수지면의 한 주택에서 박모(83)씨가 불길이 치솟는 것을 발견해 박씨의 부인에게 알려 119에 신고했다.
화재 당시 이들 부부는 재빨리 빠져나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은 주택 44.98㎡를 전소시키고 가재도구 등을 태워 638만4000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노후된 바닥 구들장이 과열돼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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