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업 실태조사」, 국가승인통계로 지정
  • 우용원 기자
  • 승인 2016.08.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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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매년 2·3차, 전후방산업 등 수산업 전체 규모 파악 가능
▲ 출처 : 해양수산부
[남순타임스]수산업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가 통계청에서 8월 2일 국가승인통계(제14602호)로 지정됐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혔다.

농림어업총조사, 어업경영조사 등 기존 수산업 통계는 주로 생산량 등 1차 산업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어, 가공업과 유통 · 서비스업 등을 포함한 수산업 전체 규모를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이에 해수부는 우선 산업분류 체계에 2 · 3차 산업을 포함한 ‘수산업 특수분류’를 신설했다. 보다 내실 있는 ‘실태조사’를 위해 조사표 개발, 표본설계, 조사원 매뉴얼 등을 개발하고, 조사 결과의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 6월 국가승인통계를 신청했다.

해수부는 앞으로 매년 17만여 개 수산업 관련 사업체 중 8,000개를 표본 추출해 업종, 매출액, 종사자 수, 수출입액, 경영전망 등 총 38개 항목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8~10월 중 조사를 실시하며, 조사 결과는 내년 초부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http://kosis.kr )에서 공개한다.

최용석 해수부 수산정책과장은 “수산업 실태조사가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됨으로써 보다 거시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통계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실태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해 어업인 소득증대 등 정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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