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부 올해 전국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 평가서 '최우수 기관' 선정
상 사업비 1억5천만 원과 상패 수상
직원 10여명이 임대 농기계 1천대 관리 맡아
상 사업비 1억5천만 원과 상패 수상
직원 10여명이 임대 농기계 1천대 관리 맡아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업무를 다해 전국에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낸 공무원들이 있어 많은 공직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 직원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2008년 이백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시작으로 2012년 인월 농기계 임대사업소, 2013년 금지 농기계 임대사업소, 2015년 사매 농기계 임대사업소 등 총 4개 임대사업소를 운영하며 남원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펼치고 있다.
임대사업소에서는 90 종류의 농기계 1000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직원은 단 10여명.
이들은 과중한 업무로 지칠 만도 하지만 항상 밝은 모습으로 농민들을 맞으며 농기계 임대 사용에 차질이 없게 기름칠하고 안전관리에 힘써왔다.
특히 농기계 임대 후 세척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빠른 임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지 농기계사업소에 세차장을 설치해 농민들이 작업 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정성이 하늘에 닿았을까?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2019 전국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 평가’에서 남원시농업기술센터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상 사업비 1억5천만 원과 상패를 시상했다.
재정자립도가 열악해 세금 한 푼이 아쉬운 남원시 재정에도 큰 보탬이 된 셈.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 관계자는 “농민들이 임대해 사용하는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맞춤 교육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농민 맞춤형 임대사업을 위해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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