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전기배선에서 화재가 발생,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10일 오후 8시 3분께 전북 남원시 금동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나 관리인 최모(65) 씨 등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로 2층 복도 일부가 소실되고 냉온수기 2대가 타는 등 911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119에 의해 8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신고자 박모(53) 씨는 "집에서 개 짖는 소리가 나서 창 밖을 보니, 여관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새어나와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태양광 전지 배선의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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